생각 빼기의 기술
이우경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8월
평점 :
품절


 노란색 바탕의 비교적 두꺼운 책이다. 책은 총 6장으로 구분하여 구성하고 있다. 나도모르게 나를 지배하는 과도한 우울과 고통스러운 생각들이 결국 나를 잠식시키기 때문에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책에서 거론하는 다양한 성격사례들이 누구에게나 해당되기 때문에 그러한 것들로 괴로움을 가지고 있다면 원인과 그 해결책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그동안 당연시 생각했던 노동이 신성하다는 문구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재해석하는 것처럼 옳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히려 내가 내 자신을 불필요하게 괴롭히는 것이다. 과한 생각이 전부 나쁘다고 치부할 수는 없지만 나를 공격한다면 그 괴로움을 조금이라도 덜기위해 나를 짓누르는 무거운 짐들로부터 조금씩이라도 내려놓는 연습이 필요한 것이다. 저자는 심리학 박사이자 임상심리 전문가이다. 


 그녀를 찾아오는 다양한 사례들을 기반으로 책을 편찬하였다. 책을 읽으니 위로를 받은 것처럼 마음이 조금 편안해지는 것같다. 어려운 심리용어가 담겨있는 것이 아니라 힘들어하는 누군가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는 것처럼 차분하게 잘 정리되어 있다. 


  과도하게 달려와서 과부하가 걸린 사람들에게 무거운 마음을 조금씩 내려놓는 연습을 하게한다. 덜어놓을 필요가 있는 것이다. 더하기보다는 빼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것을 강조한다. 무더운 여름밤 바쁘고 복잡한 생활을 하는 현대인들이 시원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여유를 가지고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만한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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