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사 5 - 마리 앙투아네트와 나폴레옹의 대격변 시대 벌거벗은 세계사 5
최호정 그림, 김우람 글, 조한욱.김대보 감수, tvN〈벌거벗은 세계사〉제작팀 기획 / 아울북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계사라고 하면 마냥 딱딱하게만 느껴져 읽기를 꺼려 했던 내가 아이를 가르치면서 세계사를 다시 읽게 되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책으로 어떤 게 있는지 너무도 막연해 도서관을 갔는데 신착도서 중 강장 핫하다고 하는 도서 중

<벌거벗은 세계사>가 추천받아 읽기 시작했다. 처음 책을 잡았을 땐 애들이 읽기에 괜찮나 싶어 꺼내 읽은 책이었는데. . . 내가 읽기에도 유치하지 않고 술술 넘어갔다. 한 권 읽고, 두 권 읽고..... 책을 몽땅 빌려 아이에게 건네줬는데 역시나 잘 읽었다. 후편이 언제 나올까를 기다릴 정도로 말이다.

드. 디. 어 나왔다.

<벌거벗은 세계사> ⑤ 마리 앙투아네트와 나폴레옹의 대격변 시대

5편에서는 프랑스 혁명과 관련된 두 인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프랑스의 적국인 오스트리아의 공주 '마리아 안토니아'가 프랑스 왕세손 루이 16세와 결혼하면서 프랑스의 왕비인 '마리 앙투아네트'로의 삶에 대해 알아본다.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어요'라는 말로 유명한 '마리 앙투아네트' 그녀의 결혼 생활은 어떠했을까? 우리가 알고 있는 그녀는 진정 사치만을 했을까? 그녀를 다시금 바라보게 하는 시선이 새롭고 신선했다.

그리고 프랑스의 전쟁이 낳은 프랑스의 영웅 '보나파르트 나폴레옹'에 대한 전쟁 신화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읽을 수 있는데 '난세 영웅'은 그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니었을까? 영웅의 쓸쓸한 최후를 읽으며 그가 황제가 되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해 보며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벌거벗은 세계사>는 역사 정보를 제공 하는데 그 시대 배경을 살펴보고, 인물을 다르게 보는 시선이 있어서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것은 한눈에 흐름을 알아보게 만든 주제 마인드맵을 실어둬서 아이가 읽은 후 하나의 이야기가 머릿속에 잘 정리되도록 해 주는 부분이 좋았다.

역사는 한 방향만 있는 것이 아니다. 반드시 양면을 알아야 제대로 아는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던 역사의 뒤편 즉, 숨은 이야기까지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벌거벗은 세계사> 마냥 '역사는 외우는 것이다'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이야기를 통해 역사의 양면을 생각하면서 읽을 수 있고, 거기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며 독후 활동을 할 수 있는 매력을 가진책.

역사는 후세에 제대로 안다는 말처럼 화려한 삶 속에 살았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삶이 어떠했을까를 되짚어 보는 시간이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