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18분 TED처럼 소통하라
이민영 지음 / 비즈니스맵 / 201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마법의 18분 TED처럼 소통하라
 
요즘은 강연문화가 많이 활성화가 되었다. 강연이라고 하면 옛날 교장선생님 훈시 정도로 생각되어졌고, 뭔가 지루한 시간인 것처럼 여겨졌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다. 요즘 내가 즐겨보는 방송이 있는데 바로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라는 방송이다. 여기에 출연하는 사람은 정말 다양하다. 심지어 고등학생도 나와서 강연을 할 수 있다. 나이, 성별, 지위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15분 정도의 시간만 주어지고 그 안에 자신 안에 있는 지식과 지혜를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 그리고 여러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강연들이 많이 다양해졌다.
 
어떻게 보면 TED는 우리나라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강연문화의 시초격이다. TED에서는 18분이라는 시간이 주어지고 우리나라의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처럼 나이, 성별, 지위 불문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다면 누구나 강연할 수 있다. 이 책 <마법의 18분 TED처럼 소통하라>는 강연을 하는 강연자의 입장에서 TED를 분석하여 어떻게 하면 자신 안에 있는 지식과 지혜를 효과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지 사례분석을 통한 방법론을 제시해 주고 있다.
 
방법론이 중요한가? 물론이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내가 가진 지식을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서 50%만 전달할 수도 있고, 100%, 200%도  전달할 수 있고 심지어 -%로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TED 강연 중에서 좋은 강연 기법들을 분석, 정리해 놓았다.
 
TED를 통해서 저자가 발견한 좋은 말하기 방법은 무엇일까? 첫째는 "진심으로 전달하라"이다. 무슨 말을 하든 진심이 담겨 있으면 듣는 사람에게 영감을 줄 수 있게 되고 마음을 움직이게 된다. 아무리 멋진 미사어구를 사용한다고 해도 '진심'이 없으면 꽝이다.
둘째는 "거침없이 터트리라"다. 거침없이 이야기해서 자신감에 넘쳐서 이야기할 수 있고 그런 자신감에 사람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셋째는 "나의 일상에서 길어 올리라"다. 해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고 강연자가 강단에 서게 되면 어떤 새로운 말을 해야 하나 걱정스럽기 짝이 없다. 하지만 이 세상에 같은 사람이 없듯 같은 삶이 없다. 이 세상에 새로운 것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바로 내 삶인 것이다. 그 이야기를 할 때 새로운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넷째는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매력적으로 구성하라"이다. 자유롭게 준비하되 철저하게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정확한 시나리오를 작성해서 18분을 짜임새 있게 구성해야 한다. 짧을 것 같으면서도 짧지 않은 18분이기에 짜임새 있게 구성하지 못하면 1시간 보다 긴 강연처럼 느껴질 수도 있는 것이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다. 이 방법들을 잘 읽고 자신에게 적용한다면 좋은 말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굳이 모든 사람이 강연자가 될 필요는 없지만 조리있게 말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분명, 삶을 더 풍요롭고 윤택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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