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살리는 의사
장경문 지음 / 두란노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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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영혼' 뿐 아니라 '내 영혼'도 살리는 [영혼을 살리는 의사]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쉽게 빠지는 것 중에 하나가 '매너리즘'일 것이다. 뭔가 새로운 것이 없고 같은 것들의 반복이 계속될 때 우리는 매너리즘에 빠지게 된다. 그렇다고 어떤 이벤트를 한다고 해서 매너리즘이 사라지는 것은 아닐 것이다. 매너리즘은 다른 말로 권태기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인데 이런 무기력감은 생명력이 사라지면 나타나는 현상이 아닐까 싶다. 왜냐하면 생명은 항상 '성장으로' 변하기 때문에 무기력감에 빠질 수 없다. 생명력이 없다는 것은 성장하지 않는 것이고 제자리에 머물기 때문에 무기력해지고 매너리즘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여기에 다시 생명력이 불어넣어지면 활기차지고 성장하게 되어 무기력과 매너리즘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된다.
 
신앙생활할 때 접하는 매너리즘을 어떻게 빠져나갈 수 있을 것인가? 답은 간단하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라고 하신 것처럼 생명되신 예수님을 다시 내 삶에 모시는 것이다. 다시 예수님께서 내 안에서 살아가시게 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내 안에 들어와 계셔서 하시는 일이 있는데 그것은 예수님께서 공생애 동안 하신 일, 바로 하나님 나라를 전하는 것 즉, 전도하는 일일 것이다.
 
이 책, <영혼을 살리는 의사>는 의사의 삶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삶을 소개해 주고 있다. 저자가 스스로 이름한 '111운동' 하루에 한명 이상에게 유일하신 예수님을 전하는 삶은 단순히 '전도'를 독려하는 책이라기 보다 '전도를 통해서 내가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앞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생명력 없는 매너리즘에서 탈출하려면 생명되신 예수님을 내 삶에 모셔드려야 하는데 내 삶에 오셔서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은 바로 복음증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받은 새로운 생명을 다른 사람에게 전해주는 것만큼 가치있는 일이 있을까?
 
그리고 저자가 말한 전도할 때 누릴 수 있는 복 중에 하나가 내가 전하는 복음에 내가 물들게 된다는 것인데 복음이 곧 새로운 생명이라도 할 때 복음에 물든다는 것은 그 생명의 바다에 나를 빠뜨리는 것과 같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전도를 하면 내 생명력이 더 넘쳐흐르게 된다는 것이다. 전도는 다른 사람을 살릴 뿐 아니라 나 자신도 살리는 만병통치약인 셈이다. 중이 제 머리 못깍는다는 속담이 있지만, 성경의 원리와는 맞지 않다. 복음을 전하는 것과 내 삶이 변하는 것이 무관한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다 보면 나도 그 복음의 생명력에 흠뻑 젖게 되는 것이다. 복음을 전하는 사람은 "네 영혼을 살릴 뿐' 아니라 '내 영혼까지 살리는' 의사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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