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력 - 남보다 빠른 성장을 실현하는 최소한의 기본기
류룬 지음, 최지희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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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으로 바위치기." 불가능을 일컫는 이 말은 여러 곳에서 오랜 세월 쓰여왔다. 과거 언젠가, 계란으로 바위를 계속치면 금이라도 가겠다는 희망이라도 있던 시대가 있었다고는 하나, 요새는 '계란은 계란이요, 바위는 바위'라고 자포하는 시대가 아닌가 생각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이런 자기계발서를 읽는 이유는 단 1%의 확률이라도 '계란'과 '바위'의 태생적 한계를 벗어나 성공할 수 있으리란 가능성 때문이 아닐까.

저자 역시 말한다. 이 책은 '달걀'을 쥔 사람을 위해 썼다고. 계란을 바위로 만드는 힘을 '근본력'이라 일컫으며 그 구성하는 힘은 사고력, 잠재력, 주도력, 경쟁력, 통찰력 5가지로 꼽는다. 중화권 비즈니스 컨설턴트로 이미 유명한 류룬은 5가지 능력을 얻기 위한 전략을 자세히 말해준다. 그렇게 근본력을 쌓게 되면 순간적인 변화가 지속되는 현대 사회에서 우위를 점하고 능력을 펼칠 수 있을 거라고 설득한다.

개인적으로 4장 경쟁력의 말들이 공감간다. 사회 협력을 통해 가능성을 열것. '본질적으로 우리의 일생은 신뢰를 얻어가는 여정이다. 용감히 책임을 다하며 신뢰로 맞바꾸는 시간이 바로 우리 인생이 아닐까?(p.237) 개인주의가 만연하는 사회에서 이제는 누군가를 짓밟아야만 성공할 수 있다지만, 근본적으로 사람은 같이 살아가야는 존재론적인 입장을 믿는 나로써는 믿음에 대한 확신이 드는 순간이었다.

본의치 않게 회사생활에 대한 의심이 드는 시기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누구보다 자신의 근본에 대한 생각을 하고 싶은 자라면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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