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투 트랙 - 문단열 대표의 전업일기
문단열 지음 / 해냄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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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유명한 영어강사, 문단열이 언젠가부터 매체에서 사라졌었다. 아무런 의심없이 살아가던 찰나 문단열, 그가 텔레비전 화면에 나왔다. 대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다는 이야기와 함께. 그가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을 때 세상은 '문단열 영어'가 제패했을 때였다. 그당시 그의 얼굴엔 특유의 미소와 에너지가 함께했지만 시간이 지난 그의 얼굴엔 세월의 주름과 투병의 힘듦이 짓누르고 있었다.

그가 다시 일어섰다. 콘텐츠 제작자로 다시. 밑바닥에서 시작하는 그에게 남은 건 빚이고 가족밖에 없었지만 그는 말한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오는 것이 아니다. 일단 시작하는 자에게 오는 것이다. 특히나 제목부터 와닿는 것은 '투 트랙'전략. 회사에 다니면서 첫 멘토에게 들었던 말이 무엇이든, '자기계발'을 하라는 것이었다. 회사에 매몰되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하다는 그의 말이 이런 의미였을까.

투 트랙 정신력, 마음이 무너질 만한 상황에서도 지금 해야 하는 일을 실행하는 담담한 마음과 냉정한 머리상태를 유지하는 정신력은 전업을 준비하는 자가 아니더라도 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정신이지 않을까 싶다. 공과 사를 구분해야한다지만 그 구분이 힘든데,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싶은 자라면 문대표의 이야기를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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