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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대로 아이를 키우지 않겠습니다 - 뇌과학으로 배우는 엄마의 감정 수업
곽윤정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11월
평점 :
첫째가 미운 4살에 접어들었다. 지금 휴직중이라 망정이지. 아침마다 전쟁을 치루고 저녁에 만나 '미운짓'을 보이면 나도모르게 소리가 높아져간다. 많은 육아서에 관통되는 가르침이 있다면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한다.'. 하지만, 그들에게 묻고 싶다. 미운4살 키울때 소리 한 번 안질러 보셨었나요?
인간은 지극히나 감정적인 동물이기에 머리로 아는 육아기조가 감정이 상하면 실현되기 정말 힘들다. 그래서 매일 일기장에는 오늘도 소리치고 말았다는 반성의 문구가 가득차던 찰나, '아들의 뇌'로 뇌과학 육아를 보여주었던 저자의 신작을 접할 기회가 찾아왔다.
역행자 자청의 덕분인지 일반 대중이 뇌과학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지만 저자는 그 이전, 육아에 있어 뇌의 작동원리와 결합한 이론을 펼친 이다. 뇌의 기능에 대해 설명하며, 시기에 맞는 경험은 뇌의 발달을 촉진시키고 그 때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음을 저자는 강조한다.
특히 신경전달물질인 시냅스는 점점 퇴화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5세 이전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야 함을 언급한 부분이 공감됬다. 집에있으면 부모가 살려고 텔레비젼을 키는 경우가 많은데 텔레비젼의 단시간 다정보의 경우 아이의 뇌를 망칠 수 있으며 오히려 다양한 경험이 아이의 뇌발전을 자극시켜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나 역시 많지는 않더라도 주변에 1일 미술교육이 열리거나, 아이가 좋아하는 곳으로 자주 주말마다 작은 모험을 떠난다. 주변에서 어차피 5살 이전의 기억은 기억하지 못할텐데 뭐그리 지극정성이냐고. 아무래도 장거리를 가다보면 경제적 지출도 따르는 법이라 고민이 많았었는데, 나의 우문에 현답을 주는 글이다.
아이가 1000명이면 그에 따른 육아법도 1000개라 생각하는 나로서는, 이 글이 책을 잡은 누군가에게 정답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우스갯소리로 엄마들에게 뇌가 이렇게 발전하니 우리는 아이가 미운짓을 하덜다도 아이의 다음번 예쁜짓을 기대하며 염불을 외우라는 논리적 글로 생각해보면 어떨까 싶다...
셀럽 누군가가 말했었다. 아이들은 부모를 들었다 놨다하는 요물이라고. 요물을 키우는 우리로써 좀 더 그들의 뇌가 아름답게 발전하기 바라며, 적어도 우리의 감정이 분출되면 아이의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았다. '너의 머릿속은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라는 의문을 품었다면, 오늘도 우리의 행동하나하나가 그들이 나아갈 길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인지하며 저자의 응원이 느껴지는 기회였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기분대로아이를키우지않겠습니다 #곽윤정 #포레스트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