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나의 도시를 앨리스처럼 1~2 - 전2권
네빌 슈트 지음, 정유선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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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목만 보고 이끌렸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읽지 않았지만 '앨리스'라는 단어가 갖는 환상감 때문이랄까,

표지의 여자가 내뿜는 기운때문이랄까. 책을 집어들게 되었다. 특히나 '죽기전에 읽어봐야 할 책 1001'에 소개되었다니. 1001권은 읽어보지 못하겠지만, 1권은 읽어보겠다!

소설은 실화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2차대전, 일본의 제국주의 여파가 세계를 뒤흔들때 말레이반도에서 싱가포르를 향해 강행군을 가게된 포로들. 그 중 말레이어를 쓸 수 있는 진 패짓은 일본군과 현지민들 사이의 중재자 역할을 하며 무리의 리더로 자리잡았지만 전염병과 더위를 이기지 못해 행군 속에서 많은 이들이 죽어간다.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준 조 하먼. 여성 포로들을 안타깝게 여겨 생필품과 여러가지 그들이 필요한 것을 구해주지만 일본군에게 발각이 되 비참하게 죽음을 맞이하고, 그렇게 진 패짓의 마음에 못이 되어 새겨졌다. 하지만 그녀는 주저 앉지 않는다. 당장 살아있기에, 현실을 이겨내고 버텨내야 하므로!

모든 것을 이겨낸 그녀는 어머니와 오빠의 죽음으로 혼자가 된 것을 알고 무기력하게 살아가지만, 외삼촌의 유산으로 인해 동력을 얻는다. 왜냐면, 자신들을 품었던 그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을 하기에. 그러면서 다시 움직이는 그녀의 에너지와, 진중한 성격.

말그대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누구나 부러워 할 기회를 가졌지만, 자신을 품어준 이들을 위해 배풀고,함께하는 진 패짓. 그녀에게 경의를 표한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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