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회랑 : 국가, 사회 그리고 자유의 운명 - 2024 노벨경제학상 수상작가
다론 아제모을루 외 지음, 장경덕 옮김 / 시공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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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띠지에 나온 이야기, "국가는 개인의 자유를 억압할 권리가 있는가."

코로나 19로 전세계가 합법적인 이유아래 개인의 자유를 억누르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느

우리에게서 이동의 자유를 잊게 했고, 지구 반대편에서는 자유를 억압하지 말라고 시위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220여개의 국가가 있다는 지구에 국가의 형태 역시 각 나라마다 상이할 것이며, 사회의 조직 또한 다르게 형성되어 있다. 이들의 균형이 어떻게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우리가 누릴 자유의 범위가 정해진다.

저자는 이러한 균형상태가 긴장을 계속 유지할 때, 최상의 모습이라고 말하고 있다. 국가의 권력이 강해질 때, 그 국가는 독재의 길을 가게 될 것이고 사회의 조직들이 힘을 가져서 국가의 힘을 누를 때 그 국가는 무정부주의로 가게될 확률이 높다. 오늘날 다양한 시민사회가 조직됨에 따라 사회의 힘이 세질수록 정부의 영향력이 작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정부의 중추적인 역할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포스트코로나의 시대의 모습은 어떠할 것인가.

특히나 절대군주 리바이어던을 언급하면서 풀어나가는 저자의 논리전개가 어렵지 않고, 사례로 되어 있어 쉽게 읽혔다. 절대군주인 리바이어던의 행보에 족쇄를 채울 수 있는 것은 시민의 힘이다.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이때에, 앞으로의 사회 그리고 국가가 어떠한 모습을 띌 것인지 생각하게 하는 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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