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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E 9 체인지 나인 - 포노 사피엔스 코드
최재붕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8월
평점 :


코로나19로 집안에서의 생활이 계속되고 있다. 계속되는 생활 속에 스마트폰은 우리의 생활이 아니라 거의 한 몸이 되어가고 있다. 최재붕 교수의 전작 ‘포노 사피엔스’가 말했던 바와 같이, 우리는 이제 어디를 가든 ‘스마트 폰’이 없어서는 안 되는 문명으로 발전해버렸다.
특히나 사회 전반에 대한 발전 기조도 이와 같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많은 문화콘텐츠들은 개인이 접속할 수 있는 ‘폰’채널, 즉 유튜브, 넷플릭스 등에 맞춰져서 개발이 되고 있고, 이는 단지 젊은 세대가 아니라 전 연령을 아우르고 있다. 이에 우리는 앞으로의 사회를 맞이하기에 앞서 새로운 ‘포노 사피엔스’ 시대의 문화 코드를 읽어내고 그 안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저자는 이러한 사회의 코드를 9가지로 꼽고 있다.
1.메타인지
2.이매지네이션
3.휴머니티
4.다양성
5.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6.회복탄력성
7.실력
8.팬덤
9.진정성.
9가지를 관통하는 것은 디지털플랫폼의 다양화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메타인지, 대규모 팬덤화가 일상이 된다 하더라도 ‘인간’에 기반을 둔다는 것이다.
전작에 이어 이번 책에서도 모든 사람들은 ‘포노 사피엔스’라 정의하고, 그 기반으로 설명이 이루어진다. 그렇기에 첫 챕터 메타인지에서도 모든 것은 검색하면 알 수 있다는 생각으로 대상에 대한 정의가 이루어진다.
메타인지로 인한 정의와 사고 범위가 달라지면 상상의 범위(이매지네이션)도 달라지게 되며, 특히 포노사피엔스는 인간성(휴머니티)의 정의가 기존의 인류와는 확연히 다르다. SNS를 기반으로 형성된 사회적 관계망은 예전 사회가 한 국가 내의 관계에서 지구촌으로 범위를 넓혔던 글로벌 시대에서처럼 지리적, 물리적 거리의 제한을 넘어선 인간관계망을 형성하게 한다. 특히나 개인의 대한 개성이 존중받는 사회인 만큼 통일적인 개성을 강요받지 않는다.(다양성)
이렇게 각 챕터별로 이루어진 이야기를 이어보면 확실히 사회가 ‘스마트 폰’의 등장이후로 많은 변화를 이룬 것 같다. 중세시대 르네상스를 통해 인간성에 대한 주목이 이루어졌다면, 근대사회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해 오히려 획일화된 단체문화를 강요하는 것이 아닌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는 사회로 바뀌었다고 본다.
이러한 사회에서 우리가, 우리의 자녀들이 살아남으려면 많은 정보를 접하고 시도해봐야할 것이다. 한 권의 책으로 모든 것을 정의내릴 수는 없겠기만, change 9는 적어도 앞으로의 미래에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