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골드 마음 식물원 (아틀리에 컬렉션) ㅣ 메리골드 시리즈
윤정은 지음 / 북로망스 / 2025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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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아프고 상처난 마음도 푸르게 가꿔 드린다는 문구가 인상적인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연작이라고 하는데 전작인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마음 사진관과

이어지는 이야기인데 전작을 읽지 못해서 조금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지은은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능력을 타고 났지만 실수로 엄마 아빠를

사라지게 한 사건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살게 됩니다.

지은은 오래된 폐공장을 고쳐서 메리골드 마음 식물원을 열게 되고

다치고 상처받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식물원을 방문하면서

마음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였습니다.

난임으로 고통 받던 윤지도 식물원에서 위로를 받고 직원이 되게 됩니다.

그리고 평범하게 살지 못해 도시의 삶을 정리하고 내려온 상수도 사촌누나를

돌보면서 버스 기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무엇이 되어서 인정받아야하는 도시의 삶과 사촌누나의 헌신이 부담스러웠던

상수는 나이가 들어서 다시 자신을 내려놓고 치매에 걸린 누나를 돌보면서

마음의 부담을 내려놓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제가 제일 공감하는 인물을 영어로 된 교재를 파는 우연이었습니다.

우연은 정말 우연히 낸 원서를 받아준 영어 교재 회사에서 오랫동안 일을

하게 됩니다.

전화로 영어 교재 상품을 파는 일이었는데 실장이면서 하나의 팀을 이끌게

됩니다.

하지만 점점 더 전화를 받는 일이 버겨워 지면서 '콜 포비아'가 생기게 되고

회사에서 이를 눈치채고 권고 사직을 당하게 됩니다.

전화를 받지 못해 문자로만 소통하는 모습에 마음이 아프기도 했습니다.

엄마의 권유로 메리골드 마을에 놀려왔다가 마음 식물원에 들르게 되고

지은과 이야기를 하면서 다시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문예창작과를 나와서 동화 작가가 되는 모습을 보고 다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친구가 된 신팀장은 자신의 자리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도 좋아습니다.

이 책은 한구절 한구절이 다 읽기 좋았고 우린 누군가의 잣대에 의해

이 정도는 되어야지 하는 기준을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살고 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행복하기 위한 삶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메세지를 주는 책이라서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해인과 지은이 만나는 모습을 보니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인연이

있었는지 전작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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