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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해피엔딩
조현선 지음 / 북로망스 / 2025년 2월
평점 :
절판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 입니다.]
소미는 삼촌과 청각 장애인 동생과 살고 있는 직장인 입니다. 어린 시절 소미의
엄마는 사기를 저질려 남동생에게 소미와 소미의 동생을 맡기고 지금 교도소에
있는 상태였습니다.
소미의 엄마에 대한 짦은 이야기로 사기를 많이 쳤다는데 어릴 적 남동생에게도
돌을 돈이라고 속여서 돌멩이를 주고는 남동생의 간식을 뺏아야 먹다가
엄마에게 들켜 등짝을 맞은 이야기를 보고는 황당하기도 했습니다.
외삼촌이지만 삼촌이라고 부르게 되었고 소미는 소녀 가장이 되어 삼촌의 술상
차림과 집안 살림을 하게 되고 아르바이트 한 돈도 삼촌에게 빼앗기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덩치는 크지만 귀가 안 들린다는 이유로 모든 집안일에서 배제된 남동생에
대한 원망도 있었습니다.
어느날 일을 마치고 술에 취한 소미는 집 근처에 다다르지만 가면 집안일 가득한
집이 들어가기가 싫어 배회하다가 술에 취해 동네 뒷산에서 잠들어 버리게 됩니다.
하지만 눈이 뜨자 집이 화재로 전소되고 삼촌과 동생이 죽은 걸 알게 됩니다.
그리고 소미는 방화 용의자로 지목을 받게 됩니다.
소미는 가족이 없는 시골을 떠나서 도시 근처의 원룸에 자리 잡게 됩니다.
홀가분함을 느끼고 소미는 지내다가 가족처럼 아끼는 곰인형의 수리을 위해
장난감을 팔기도 하고 수리도 하는 가게에 방문하게 됩니다.
장난감 가게이자 수리점인 그곳에서 만나는 인연들의 얽히고 설힌 이야기들이
너무 재밌어서 단숨에 읽어내려가지는 책이었습니다.
특히 어린 연우와 푸들의 이야기는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연우의 폭력적인 아버지와 그리고 현성의 학교 폭력 철웅의 시달림
어린 아이들이 겪기엔 힘든 주제지만 실제로도 일어나고 있을테이고
아버지가 초코를 버리려 갔을때 정말 놀랬습니다.
장난감 가게의 사람들과 소미가 나서서 잘 해결되어 엄마랑 아버지가 이혼하는
계기가 되었지만 읽는 내내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또한 주인집 할머니의 전축 이야기도 눈물이 나왔습니다.
딸의 죽음으로 인해 밑의 아들은 신경을 못써줘서 멀어지게 되었지만
딸의 마지막 음성으로 인해 아들과 화해를 하게 되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소미를 향한 장원일 형사의 의심으로 인해 자주 장난감 가게에 오게
되면서 장원일 형사의 속마음도 알게 되고 장원일 형사가 결국 소미의 혐의가
풀린 걸 알려 주게 됩니다.
나중에 말하는 곰이의 반전은 정말 깜짝 놀랬고 죽어버린 삼촌과 남동생이
하나도 슬프지 않다는 생각이 들 정도 였습니다.
정말 재밌게 읽은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