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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식하지 않는 삶
이시구로 세이지 지음, 전선영 옮김 / 머스트리드북 / 2022년 3월
평점 :

건강이 무엇이라 생각하는 가? 병이 없으면 건강한 것인가? 몸과 마음이 행복하여 양질의 삶을 사는 것이 진정한 건강일 것이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지금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가?
나는 만성 어깨 통증, 두통, 위경련, 생리통을 달고 산다. 어쩌면 나의 까칠함의 원천은 몸의 통증이 아닌가 생각한다. 절대 남 탓이 아니다. 몸이 안 좋으면 사람은 예민해진다. 그 예민이 까칠함으로 이어지는 거지. 그게 당연한 거 아닌가?
건강에 가장 중요한 것은 과식하지 않고 소식하는 것이란다. 세계 장수 마을에 해당하는 블루존에 사는 노인들에게서 발견되는 공통점 9가지 중에도 소식하는 것이 포함된다.

소화기외과 전문의이자 건강 코치인 작가 이시구로 세이지는 장내 환경 개선법, 약에 의존하지 않는 건강법, 스트레스 없는 생활 습관 등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본인의 소식 생활을 실천하고 있는 식습관을 담았다. 소식을 통한 양생을 추구한다.
소식하기에 앞서 몸에 독소를 배출하는 음식으로 사과, 비트, 마늘, 올리브유, 흰무늬엉겅퀴가 독소 배출에 좋다고 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1장 양생의 철학
장수 메커니즘
✔식사 열량 제한하기
✔과일, 채소, 통곡물 등 식물 위주로 식사하기
✔하루 15분 운동하기(수명 3년 연장하는 효가가 있다)
✔사회와 관계를 맺고 공동체 일원으로 참여하기
✔매일 7~8시간 수면하기
✔마음 챙김 혹은 명상 실천하기
p25-26
세계 5대 블루존 장수 비결
✔평소 몸을 자주 움직인다
✔보람된 삶을 추구한다
✔스트레스를 피한다
✔배부를 때까지 먹지 않는다
✔채소 중심 식생활을 유지하고, 고기와 가공식품을 적게 먹는다
✔음주는 소량만 한다
✔신앙에 기반한 공동체에 속해 있다
✔도움을 주고받는 동료가 있다
✔가족을 소중히 여긴다
p45
답은 정해져 있다. 그러나 인간은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에 뇌의 다른 부분을 사용한다.
미국에서 다섯 컵의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자는 'Take 5' 프로그램이 미국 전역에서 시행되었다. 참가자 중 35퍼센트가 마땅히 실천해야 하는 일임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실제 목표 달성자는 11퍼센트에 불과했다. 논리와 설명은 사람들의 단기적인 생각을 바꿀 수 있지만, 습관적인 행동을 바꾸지는 못한다.
2장 해독의 권유
우리는 음식과 환경에서 다양한 독소를 흡수하고 있기에 몸속에 쌓인 해로운 독성 물질을 배출해야 한다. 우리 몸속 최대 해독 기관은 간이다. 몸의 필터에 해당한다. 독소를 처리해 장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암모니아, 호르몬, LPS, 곰팡이독을 잘 해독하기 위해서는 알코올, 각종 첨가물질과 보존료가 들어 있는 가공식품, 내복약 등을 잘 조절해서 먹어야 한다.
배변 활동이 잘 되는 것은 최대의 해독 작용이다. 한여름 뙤약볕 아래 날달걀을 둔다고 상상해 보자. 기온은 섭씨 37도, 습도는 60퍼센트인 상태에서 날달걀을 몇 시간 동안 두면 어떻게 될까? 엄청 고약한 냄새가 날 것이다. 기온 37도, 습도 60퍼센트 조건은 우리 장내 환경과 동일하다. 음식물의 대장 통과 시간은 변비가 없다면 남성은 7.2시간, 여성은 31.8시간, 변비인 사람은 110.4시간으로 닷새 가까이 걸린다. 그동안 음식물이 어떤 상태일지 생각해 보라.
땀을 잘 흘리는 것도 좋은 해독 방법이다. 사우나로 땀을 빼보자.
스트레스는 암, 당뇨, 심혈관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원인으로 인간관계 스트레스와 경제적 스트레스로 나눌 수 있다. 불안을 품고 미래를 걱정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며 살자.
3장 소박한 밥상의 힘
하루 세 끼의 식사는 17세기부터라고 한다. 그전에는 두 끼의 식사를 했다고 한다.
배부를 때까지 먹지 않아야 한다. 즉, 속이 80퍼센트쯤 찰 때까지만 먹어야 한다. 배가 고프지 않으면 점심을 먹지 말고, 몸이 아프면 식사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당질은 곡물이나 채소, 과일 등을 통해 섭취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단백질은 양날의 검이다. 적당량의 섭취는 몸에 효율적이지만 단백질 분해 능력 초과로 섭취할 경우 장에서 단백질은 부패하고 이는 지독한 방귀 냄새의 원인이 된다. 지독한 방귀 냄새가 난다면 몸이 요구하는 것보다 단백질을 많이 섭취한 것이다.
4장 소식 생활
소식을 하기 위해서는 당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어야 한다.
본 브로스 단식과 크레셴도 단식 등을 시도해 보자. 처음에는 몸 상태와 습관 형성에 따라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어느 순간 편해진다.
음식만큼 건강에 중요한 것은 운동이다. 운동은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관건이다. 걷기와 근육 단련하는 운동을 꾸준히 해보자. 부족한 수면은 만취 상태와 비슷하다고 한다. 수면이 전 심호흡 루틴은 당신에게 양질의 수면을 선물할 것이다.
16시간 단식할 때 식사하는 시간은 8시간이다.
p178
5장 건강에 대한 태도
식사는 가급적 가공되지 않는 자연식품을 직접 조리하여 섭취해라. 과자와 인스턴트식품에서 벗어나자. 밀가루에 있는 글루텐은 장누수증을 유발한다. 알레르기와 같은 즉각적인 반응은 없지만 우리 몸에 맞지 않는 불내성 음식이 있다. 장내 유익균을 위해서는 채소과 곡식을 먹어야 한다. 에너지 음료는 카페인과 설탕 덩어리다. 조심하자. 아로마 오일은 예로부터 건강과 의료 목적으로 널리 사용되어오고 있다, 라벤더, 프랑킨센스, 티트리, 페퍼민트, 오레가노 등을 상비해 두고 사용해 보자. 자세가 올바르지 못하면 변비가 생긴다. 척수 신경이 압박되면 두통은 물론 목이나 팔다리 통증, 내장에도 영향을 준다. 그리고 몸은 마음을 담는 그릇이다. 긍정적인 마인드와 웃는 표정을 연습해 보자.
99퍼센트가 넘는 사람이 마흔 살 이후에는 삶을 바꾸지 않고 타성으로 살아간다.
p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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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