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가치투자 - 이론과 실전을 모두 담아 새로 쓴
최준철.김민국 지음 / 이콘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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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시장에서 가치투자가 가능할까?’하는 의문이 드는데요.

다들 아시다시피 환율 영향도 크고 거기다 등락폭이 너무나 커서 일반인 심장으로는 장기 투자하기에는 참 어려운 장이락 생각합니다. 아마도 국내주식에 몰빵해서 자산을 운영하기에는 매일매일 주가 창을 드려다 보는 노력을 기울려야 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워낙 변동성이 심해서 언제든지 매수매도에 대한 마음을 굳건히 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 국내주식 투자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월급쟁이라면 국내주식 투자는 도박에 가까운 것이 아니라 생각될 정도이네요.

국내에 거주하기에 국내주식 투자를 안 하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한국 주식투자에 대한 책을 읽어보게 됩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한국형 가치투자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가치투자는 알겠는데 한국형이라 제가 찾는 책인가하고 더 솔깃하게 느껴집니다.

미스터 마켓들어본 적이 있나요?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미스터 마켓이 그냥 책 제목인가 했습니다.

삼프로 티비 출판사에서 매년 미스터 마켓 2022, 2023”이 출판되고 있으니까요.

주식투자를 한다면서 미스터 마켓도 몰랐다니... 한 마디로 정말 무식했다는 소리입니다.

미스터 마켓은 벤자민 그레이엄이 주식시장을 빗대어 말한 것입니다.

조을증이 있는 미스터 마켓은 기업의 좋은 면이 보일 때는 끝이 없을 정도로 가격이 올라갑니다. 그렇지만 우울증에 빠졌을 때에는 기업이 아무 문제가 없는데도 가격이 심하게 내려갑니다. 조울증 환자는 자신의 변덕스러운 감정대로 물건의 가격을 제시하지만 물건을 사는 사람은 그 물건의 가치를 평가해서 싸게 사거나 비싸게 팔 수 있다는 뜻입니다.

미스터 마켓이라는 주식 시장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 물건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물건을 싸게 샀는지 비싸게 팔았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주식시장을 이렇게 조울증 환자가 운영하는 가게라고 생각하니 더 이해가 쏙쏙 됩니다.

이 책을 다 읽은 시점에서는 이론과 실전을 모두 담아 새로 쓴이라는 말이 이해가 되더라고요. 한국형 가치투자에서 벤자민 그레이엄이 나올 줄이야. 이론을 담았다는 뜻이 이해가 됩니다. 실전을 담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삼성전자이야기가 이 책에 나와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주식 투자하면서 삼성전자를 빼면 섭하지요. 삼성전자가 망하면 나라가 망한다는 말도 있는데요. 이 책은 변동성이 강한 국내시장에서 마음을 굳건히 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마음을 굳건히 한다고 해서 무조건 장기투자라는 말은 아닌 거 아시죠? 본인이 담근 가격이 얼마인지에 따라서 기간은 달라질 테니까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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