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에서 이탈리아를 맛보다 - 펜 대신 칼을 잡은 남자의 요리 이야기
권은중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50살이면 어떤 기분일까? 20대에서 30대로 접어들면 폭삭 늙는 줄 알았는데.... 50살이면 어떤 기분일까? 50살에 뭔가를 다시 시작한다는 것이 가능할까? 지금도 한 살 한 살 나이 들어가면서 예전만큼 술 마시기 힘들다는 생각을 한다. 예전에는 맥주를 마셔도 배부르기만 하지 취하지는 않았는데 요즘에는 술을 이겨내지 못해서 적당히 마시고 끝내는 편이다. 하루가 다르게 몸이 달라지는 것을 느낀다. 50살에 국내에서 새로운 길을 간다는 것도 큰 도전인데, 50살에 유학을 떠난다니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한다.

 

기자생활을 20년 하다가 이탈리아로 유학을 간다는 것 자체가 흔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20년 동안 직장 생활 했으면 일 많이 했으니 일은 그만하고 싶겠다 싶은데 완전 새로운 일 구덩이에 스스로 들어가다니 저자가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열정을 느끼고 싶었다. 다른 사람이 뭔가 도전하는 것을 보면 힘을 받는 것이 있다. 그리고 이탈리아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었다.

 

책은 재미있었다. 말도 잘 안 통하는 이탈리아에서 어린 청년들과 대학을 같이 다니는 저자의 생활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그리고 실제 체험한 이탈리아의 다양한 음식과 이야기가 다른 책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내용이어서 더 흥미를 끌었다. 이탈리아에 대해 여행 또는 유학을 생각하는 분이라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파스타에서이탈리아를맛보다 #이탈리아요리유학기 #권은중 #인물과사상사 #50살의자기개발 #이탈리아여행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