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 난 회사들 - 주가가 알려주지 않는 문제적 조직의 시그널
마틴 린드스트롬 지음, 박세연 옮김 / 어크로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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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창에만 나타나는 정보만 봐서는 이 회사가 건전한지를 알 수 없습니다. 오래된 회사일수록 잘 경영되고 있겠지 생각하지만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여기저기 고장 난 회사가 많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1장에서 8장까지 오랫동안 지속하던 회사가 왜 고장 나게 되었는지 말하고 있습니다. 그 원인으로 상식을 잃어버린 비즈니스를 해서 그렇다고 하네요. 서문에서 저자는 조지 빌링스의 말을 인용해서 상식이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당연한 방식으로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비즈니스에서 상식에 벗어난 사례에 대해 하나하나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기업이 갖춰야 할 태도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요. 특히 저자는 상식을 합리적이고,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것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리고 기업에서 만든 다양한 규칙과 정책에서도 그런 상식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수영 금지, 잔디밭 출입 금지, 놀이 금지, 발 빠짐 주의, 탑승객은 여권을 보여줄 것등 실용적이지 않고 현실적이지도 않는 규칙이 배로 늘어나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기업일수록 지금 상황에 상식적이지 않은 규칙과 정책이 많이 늘어나 결국에는 기업이 고장 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누구를 위한 시스템과 규칙과 정책인지 이제는 과감히 정리할 때가 되었다고 하면서 9장에서는 고장 난 회사를 복구하는 5단계 가이드를 제시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10장에서는 회사가 고장이 나기 전에 경영진들이 그 경보음에 귀 기울이고 빨리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설립일이 오래된 회사에 다니시는 분들이 이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자신의 회사가 상식에 벗어난 매뉴얼에 빠져있는지 점검해보고 만약 그렇다면 더 탄탄한 회사가 되기 위해 9장의 방법대로 복구가 되어 앞으로 지속적으로 좋은 기업으로 유지되길 바랍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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