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의 늦여름
이와이 슌지 지음, 홍은주 옮김 / 비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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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이 슌지가 직조한 감각적 아트 미스터리 소설😬


완전 #취저 였다!

영화 감독님이라 그런가?
소설이 아니라 영화를 한 편 본 것 같은 느낌이다.
심지어 내가 좋아하는 미술과 미스터리 조합이라니🫠


우연히 마주하게 된 제로라는 화가의 ’늦여름‘이란 그림
그런데 그림 속 모델이 바로 나다!
제로는 누구인지에 대한 의문으로 시작된 추적은
그림 속 모델은 예외 없이 죽음을 맞이한다는
‘사신’이라 불리는 수수께끼의 화가 나유타의 추적으로
확대되고
나도 모르는 사이 나유타와 나는 얽혀있었다🫢


반전도 있고 이야기의 짜임새도 단단하고
재미도 있었다!
(살짝 아쉬웠던 건 번역체인데 크게 문제되진 않음)


400페이지의 책을 빨려들어가듯 읽었는데,
마지막엔 좀 서글프다.
이 소설을 미스터리 장르로 분류하는게 맞을지
고민스럽기도 하다.
아마도 주인공들 하나하나에 감정이입을 해서
더 그런 것도 같다 :)



작가는 출간 기념 인터뷰에서
“마주하는 순간 무언가 와락 전해지는 그런 그림과 같은 소설을 쓰고 싶었다”
라고 귀띔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비채서포터즈2기



#제로의늦여름 #이와이슌지 #비채 #일본소설 #소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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