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12년만에 재출간 된 오가와 이토의 장편 데뷔작🐌⠀⠀남자 친구의 갑작스런 이별통보(=야반도주😳)에목소리까지 잃고 낙심해 귀향하는 주인공 링고(린코).⠀하지만 절망도 한 순간,그녀는 용기를 내어 원테이블 레스토랑, ‘달팽이 식당’을개업한다.⠀⠀🏷나는 새로 열 식당을 어딘가에서 본 적이 있는 것 같은, 한편으로는 난생처음 보는 것 같은 신비한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다.사람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을 되찾을 수 있는 비밀 동굴 같은 장소.⠀⠀링고의 바람대로 달팽이 식당을 찾는 손님들에게는신비한 일들이 벌어지게 되는데….더불어 심보 고약한 사람들의 질투로 마음 고생도 하게 되지만링고는 묵묵히 할 일을 해나간다.⠀⠀🏷그 작은 공간을 책가방처럼 등에 메고, 나는 지금부터 천천히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세계에 수많은 열성 팬을 가지고 있는 ‘일본 힐링 소설의 원조’ 답게 잔잔한 문장과 스토리로읽는 마음 또한 어루만져지는 듯한 느낌이었다.⠀특히 개인적으로는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와 함께온 가족이 모여 어린이 세트를 먹는 이야기는정말 맴찢🥹⠀결국 책을 덮고 나면 등장인물 모두가저마다의 상처를 보듬으며 느리지만 조금씩 앞으로긍정의 한 발을 내딛었다는 생각이 들어나 또한 자그마한 용기를 얻은 기분이 들었다☺️⠀⠀⠀@rhkorea_book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