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알라식 영어 뉘앙스 도감 - 읽지 않아도 이해 쏙쏙!
코알라학교장 지음 / 더북에듀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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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귀여운 코알라 그림이 표지에 그려져 있는

<코알라식 영어 뉘앙스 도감>.

저자 이름도 "코알라 학교"다.


읽지 않아도 이해가 된다고?

보는 것만으로 단어정리 끝이라고?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전체 영어 부문 1위라는데

그 내용이 더욱 궁금하다.


우선 그림이 아주 귀엽다.

코알라와 캥거루 같은 동물 캐릭터가

삽화로 등장하는데, 그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리고 펼치자마자,

읽지 않고 '보는 것'으로 단어 공부가 된다는 콘셉트를 알 것 같았다.


익숙한 듯하면서도, 정확한 사용처를 몰랐던 많은 단어들의

(예를 들면 같은 '가게'의 의미더라도 shop/ store의 차이가 뭐냐고 나에게 묻는다면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모른다고 했을 것이다..)

정확한 사용처, 구분, 차이점을 잘 설명해 주는데,

그걸 "그림"으로 단박에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아이들이 보기 좋을 책이기도 하지만,

영어가 "언어"라는 특성을 감안한다면,

나 같은 (학창 시절부터 영어를 계속 접했지만 아직도 영어를 잘 못하는)

어른인 영어 초보가 봐도 좋을 책 같다.


본격적으로 학습을 시작하는 나이가 된 아이에게

"영어"도 중요한 과목이기에,

영어 공부 열심히 하라고 이 책을 책상에 꽂아놨더니

재미나게 잘 보기 시작한다.

그런데, 나도 같이 봤다...


아이들도 볼 수 있는 수준의 책이지만,

그만큼 나도 새롭게 배우는 내용이 너무 많아서...^^;


그리고, 

책 자체는 가벼이 볼 수 있지만,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다고 생각될 만큼

정말 중요한 기초 단어들을

실어 놓았다.

'영어'에 있어 '단어'공부는 

누구나 중요하다고 얘기하는데,

이렇게 재미나고 쉽게 단어 공부를 도와주다니,

이 책에 감사하다^^


​명사, 동사, 조동사, 형용사, 부사, 전치사/접속사의 순서로

챕터도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고,

영어 공부하면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쉽게 입문하길 원하는 영어 초보자나,

이제 막 영어 공부를 시작하는 아이들까지

기초 단어책으로 추천해 봅니다 :)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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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크고 어쩌면 작은 책 - 내가 어떻게 보이나요? 똑똑그림책 2
굑체 이르텐 지음, 강현욱 옮김 / 지구의아침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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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아침'에서 출판한

똑똑그림책 시리즈 중 2번째 책인

<어쩌면 크고 어쩌면 작은 책>


책 제목을 잘 지었다고 생각되는 게,

'어쩌면 크고 어쩌면 작은'이란 게 도대체 무슨 뜻일까?

라는 궁금증을 자아냈기 때문이다.


​글/그림의 '굑체 이르텐'작가님은 터키 이스탄불에서 활동하신다고 하는데,

표지를 처음 봤을 때의 그림이 아주 세련되고 감각적으로 느껴졌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길 때마다

예쁜 다이어리 속지를 보는 것도 같았다.


그림뿐만 아니라,

내용도 정말 좋았던 게

'상대적'이라는 것,

나아게는 '크지만' 누군가에는 '작을 수도' 있다는 

어쩌면 아이에게는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일 수도 있는데,

그걸 차근차근 앞에서 대화하듯

아이들 수준에서 이해를 해 나가도록

이 그림책이 이끌어나가고 있었다.


그리고 크다, 작다 '크기'를 가지고

'상대적'이라는 개념을 이 책은 가르치고 있지만,

이 '상대적'이라는,

나 기준에서는 당연하고 절대적인 줄 알았지만,

다른 사람, 다른 동물, 다른 세계에서는 안 그렇다는 걸

이해하는 건

사회를 살아가는 데 아주 중요한 자세라고 본다.


나도 아이와 책을 읽을 때

너와 내가 느끼는 '크기'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계속 상기시키며 

이건 너와 나의 '생각'과 '감정'도 다를 수 있다는 걸

함께 짚어가며 읽어나가려 노력했다.


페이지를 넘기며 나름의 반전의 재미도 있고,

문장도 생각할 거리가 많아 좋았다.

아이가 어느 정도 책의 의도, 말하는 바를

나름 자신의 기준으로 머릿속에 정리하고

이해하려는 듯해서 좋았다.


재미, 흥미로운 책이기도 했지만,

생각을 풍부하게 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책이라 생각해서

추천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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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자마자 IT 전문가가 되는 네트워크 교과서 - 코딩·프로그래밍·해킹과 보안·IT 엔지니어링의 기초가 탄탄해지는 네트워크의 구조와 작동 원리
아티클 19 외 지음, 심태은 옮김, 에릭 로렌스 감수 / 보누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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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자마자 IT 전문가가 되는 네트워크 교과서>

제목을 보면서 '정말? 읽자마자 IT 전문가가 될 수 있어?라는 생각을 했다.

컴퓨터를 하는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가 실려

책 표지부터 귀엽고 내 취향은 네트워크 입문서로 적당한 책이 나와서

읽어 보게 되었다.

평소 나는 '네트워크'와 같은 인프라적인 기본 지식을

좀 제대로 쌓고 싶은 니즈가 늘 있었다.

시대적인 기술 발전이랑도 맞물리는 것 같은데,

요즘 클라우드 시대가 되면서,

서버나 네트워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IT 인프라를 누구나 손쉽게 구축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 '손쉽게 구축하기 위한 입문 지식' 정도의

오히려 그래서 깊게까지는 아니고 넓고 얕게

IT 전반적인 지식을 더 필요로 하게 되었다고 생각된다.

(... 아무튼 생존하기 위한 공부의 필요성을 느낀다^^;)

책을 지은 '아티클 19'라는 단체 이름이 눈에 띈다.

아티클 19(Article 10)는 정보 분야에서 표현의 자유를 증진, 계발, 보호하는 국제 비영리 단체라고 한다.

글로벌 네트워크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니,

그 행보가 멋진 것 같다 :)

책은 쉽고, 재미나게 전달하기 위한 많은 요소를 녹여낸 흔적들이 보이는데,

고양이 캐릭터 '캣니프'부터

소위 '보안 영역'에서 잘 등장하는 이름인

'앨리스', '이브', '맬로리'와 같은 캐릭터들도 있다.

책은 정말 쉽고 재미나게 구성되어 있다.

어려운 전문용어나 딱딱하게 글 문장이 가득히 다 채워져 있는 게 아니라,

여러 단으로 나누어져 읽기 좋게 되어있거나,

설명을 돕는 귀여운 삽화가 가득하거나.

네트워크를 보다 쉽게 설명하기 위해

구성에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을 받았다.

실제로 내용도 재밌고, 쉽고,

초보 입문용으로 아주 좋다고 생각한다.

인터넷 없으면 못 살 것 같은 시대가 되었는데,

늘 피부에, 곁에 항상 함께하는 '인터넷 원리와 구조'부터

이해하면

꼭 IT 분야 업종 종사자가 아니더라도,

삶을 살아가는데 유용한 지식이 될 거라 생각된다.

심각하지 않고,

재미있고 쉽게

네트워크 기본을 익히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 봅니다! :)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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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기 전, 일하는 중, 일하고 난 후 - 초격차 성과자들의 터닝포인트
류랑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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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다 일을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는 직장인이라면,


일을 더 효율적으로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으면 좋을 만한 책이 나왔다.



(사실, 나는 더 많은 성과를 내고, 더욱 일을 잘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쓸데없는 일을 덜 하고,


조금만 일해도 소위 '밥값'을 하는 노하우? 방법을 배울 수 있을까 싶어


책을 찾아본 계기가 크다.)



'쌤앤파커스'에서 출판한


'류랑도'작가님의 책


<일하기 전, 일하는 중, 일하고 난 후>.



우선, 제목이 책의 중요한 포인트를 관통하고 있는 것 같다.


(아주 잘 지은 책인 듯.)


"일잘러"가 되기 위해서는


일하기 전/중/후 해야 할 중요한 to do 리스트가 있는데,


그것을


굉장히 깔끔하고 적절한 분량과 책 디자인 구성으로


잘 담아냈다고 생각된다.



책을 받자마자 마음에 들었던 건,


새까만 표지의 심플한 디자인과 손에 잘 잡히는 두껍지 않은 분량이다.


책 디자인부터가 읽을 마음이 철철 들도록


'예쁘게' 되어있다.



표지를 넘기자, 눈에 띄는 건 작가님의 경력이다.


류랑도 작가님은


'한국성과코칭협회 대표'시다.


'성과코칭'이라는 개인적으로는 생소한 영역이지만


이미 실무자 중심의 여러 강연과 컨설팅 경험이 풍부하신 전문가이시다.



프롤로그에서부터 아주 공감되는 문장이 있다.


p9. "맞아, 그 친구는 별로 열심히 하지도 않는데, 평가는 늘 좋더라? 왜지?"


p12. '열심히'만 하는 사람들은 늘 '일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그런 사람은 시작도 없고, 끝도 없고, 계획도 없고, 보고도 없습니다.



본문을 개략적으로  요약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 일하기 전, '기대하는 결과물'을 구체적으로 합의하라.


- 일하는 중, 팀장이 궁금해하지 않도록 중간 결과물을 공유하라.


 - 일하고 난 후, 스스로 고백 프로세스를 작동시켜라.



책의 내용을 읽다 보면,


사실 일을 하다 보면 '당연히 해야 하는 건데?"라고 생각하면서도,


행동으로 제대로 옮기지 못하고 간과했던 포인트들이 아주 많다.


그만큼 실무에 바로 '행동 가능'한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포인트들을 집어주는 아주 실용적인 책이었다.



책 자체가 아주 두껍지 않지만,


어느 것 하나 버릴 게 없는


중요한 내용으로 꽉꽉 채워져 있는 느낌을 받았다.



이 책에 실린 작가님의 말처럼


'프로젝트를 할 때마다


이 책을 시작하기 전에 펼쳐보고, 일하는 중에 펼쳐보고, 일하고 나서 다시 펼쳐보며 몇 번 연습'을 해봐야


할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추천해 봅니다! :)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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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직접 하는 우리 아이 스며드는 역사 공부법
김경태 지음 / 델피노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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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피노'에서 출판한

'김경태'작가님의 책

<엄마가 직접 하는 우리 아이 스며드는 역사 공부법>.


새 학기를 맞이하야,

아이도 새 학년, 학교생활 적응하기에 설렘도 있고, 긴장감이 드는 시기인데,

엄마 또한 아이 교육에 대한 열정이 새록새록 다시 솟아나는 시기이도 하다.


​그러다 만나게 된 책이

이 "엄마가 직접 하는 우리 아이 스며드는 역사 공부법"이다.


본문을 읽기 전에

책의 표지 디자인이 참 맘에 들었더랬다.

약간 볼록히 튀어나온 매끈한 코팅된 부분부분도

감촉이 좋아 책을 계속 만지작거리게 되더라.ㅎ


'김경태'작가님은

고고학을 전공하고,  회사 생활도 꽤나 오래 하셨고

긴 시간 동안 워킹맘의 생활을 하시기도 했다.

전공도 그러하고, 이 책을 쓸 만큼

'역사'를 평소 좋아하시는 분이란 걸 알겠다.


와, 그런데 책을 읽어나가다 보니,

글을 정말 잘 쓰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이 물 흐르듯 정말 쉽게 읽히는데도,

깊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문장도 많다.


이 책의 중요한 포인트는

'아이와 자연스럽게 역사 공부하기'이지만

그 '자연스럽게'를 이루기 위해

오랜 기간을 가랑비에 옷 젖듯 노력하셔서인지...


​'역사 공부'분야 하나만 칼로 자르듯이 내용이 있는 게 아니라,

워킹맘으로서의 작가님의 삶,

아이들을 육아하면서의 이런저런 경험과

유용한 육아 팁들이

책에 따듯하게 녹아나있다.


중요하기에 중간중간 반복해서 강조되는 부분이라고 생각되는데

학습하는 데 있어 여러 매체가 있겠지만,

'역사 공부'와 '독서습관'은 사실 동일 선상에 놓고 가야 함은

나도 매우 공감하는 바이다.


​책의 전반부는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등과 같은 내용이 있다면,

후반부에는 '역사 공부'를 하기 위한 실용적인 팁들이 그득 실려있다.


​'챕터 5. 일상에서 시작하는 역사와 친해지기'의

'06. 책으로 친해지는 우리 역사' 부분에서는

연령별로 추천할 만한 책들을 소개하는데,

아이 역사책을 고르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그 뒤에도,

역사 여행 코스라든지

박물관 활용법이라든지,

연표와 연도 외우기라든지

좋은 가이드들이 많이 실려있다.


​오히려 느낀 점은,

아이와 역사 공부를 제대로 하기 위한

'쉬운 방법'은 없지만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은 있구나라는 것이었다.

아이와 함께 '역사'를 배워나가고 싶다면,

엄마인 나도 '제대로, 열심히' 공부해야 할 영역인 듯하다.


좋은 책이라 생각되어,

추천해 봅니다. :)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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