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세계지리 속으로 - 세계 지리 알고 있나요? 8
클라우디아 마틴 지음, 서지희 옮김 / 다섯수레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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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책을 많이 접해보지도 못했고, 지금 아이들처럼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시대에서 자랐기에 기본 상식은 고등학교에 들어가 교과로 배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미디어를 통해서도 여러 나라에 대해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이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에도 관심이 갈 수 있고 많은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이 책은 책 한 권으로 앉아서 세계를 여행하고,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영국의 논픽션 전문작가가 집필한 책으로 앞부분은 세계의 대략적 설명과 인구, 언어, 산업, 생물 군계를 양쪽을 펼쳐서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설명을 해준다. 기호와 도표를 읽을 수 있는 중학년 부터 이 부분은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 

이렇게 전체적 설명이 끝나면 6개의 대륙으로 나뉘어 각 대륙의 지리적위치로 구분하여 여러 개의 나라를 펼쳐진 양쪽에 설명한다. 각 대륙의 첫 쪽은 대륙전체의 지도와 각 나라의 국기가 먼저 설명되고 설명할 내용이 많은 나라는 단독으로 그렇지 않은 나라는 한 번에 설명 되고 우리가 알면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함께 알려준다. 

우리나라가 포함 된 아시아는 대한민국이 가장 첫 페이지를 차지 했지만 안타깝게 일본과 함께 실려서 살짝 아쉬웠지만 저자의 나라인 영국도 아일랜드와 함께 있어서 아쉬움을 그걸로 달랠 수 있었다.

이 책은 한번에 정독하기 보다 내가 관심을 갖게 되거나 더 알고 싶은 나라가 생기면 가까이 두고 그때 그때 찾아보기를 추천한다. 그렇다면 훨씬 더 기억도 오래가고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내가 읽을 책은 코로나가 좀 더 안정되면 가보고 싶은 동유럽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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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쌤의 초등 영어 365 일력 : 초급 (스프링) - 회화부터 문법까지 매일 영어력 키우는
김도연 지음 / 길벗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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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보기힘들지만 내가 어릴적에는 방에 커다란 달력이 아니라 일력이 있었다. 하루 하루 뜯어내며 날짜가 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추억의 달력..

언어는 모국어가 아닌 이상 꾸준히 하는 것 밖에 답이 없는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영어 365일력은 주아 일을 나타내고 날짜 요일, 완벽하게 학습했는제 체크까지 하는 부분이 있다. 하루에 공부할 양이 많지 않고 개인차가 있긴 하겠지만 최대 5~10분 정도면 힘들지 않게 학습할 수 있을 것 같다. 

학습할 문장이 주어지고 문법과 응용표현도 함께 제시되고 책이 스프링으로 책상 한 쪽에 세워두고 번거롭게 펼치지 않아도 오며가며 눈에 띄어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 또 스프링이 한 방향으로 넘기고, 27주부터는 반대쪽으로 넘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학습자가 어떻게 하면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을 해서 책을 완성한 것이 느껴졌다.

매주의 첫날은 그 주의 주제를 간략하게 설명해주는 것으로 시작하여 5일 동안 실전 연습을 하고 마지막 날에는 배웠던 주제를 복습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매 학습차시에는 정확한 발음을 QR코드를 활용하여 듣고 따라 할 수 있는 점이 다른 문법책과 다른 점이다.

책 제목처럼 일년 365년동안 꾸준히 학습해서 영어실력이 UP되길 바라며 아이들과 함께 부모님들도 공부해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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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말, 단단한 말 - 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우리학교 그림책 읽는 시간
고정욱 지음, 릴리아 그림 / 우리학교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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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이름이 낮이 익다 했더니..<가방 들어주는 아이>의 작가였다. 이런~ 여러 번 책도 읽고 영상도 봤는데 작가님 이름을 기억도 못하고 있었다니..

제목이 말에 대한 이야기라는 걸 알아차릴 수 있었고 표지의 아이는 눈을 감고 아주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 정말 마음이 편해지고 행복해 질 수 있을까 하는 기대로 책을 펼쳐보면 크게 <나에게 힘을 주는 단단한 말>과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다정한 말> 두 가지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나는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어>

자기가 못하는 것을 남과 비교해가며 자책하고 작아질 필요가 없어. 나는 오로지 나이니까! 자존감을 심어주는 주문처럼 외쳐보도록 하자.

<처음 부터 잘 하는 사람은 없어!>

어른들은 부모든 선생님이든 아이들이 잘 하기를 바란다. 자기들의 어린 시절은 까맣게 잊은채 아이들을 다그치며 잘 못하는 점을 지적한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자신감도 또 자존감도 떨어지며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먼저 나도 처음에는 잘 못했어. 그러니 지금부터 노력하면 돼!라고 말을 해주었으면 좋겠다.

<하나, 둘, 셋, 넷>

친구와 지내다 화가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하고 때로는 다툼이 일어나기도 하는 상황에서 자신의 마음을 화로부터 다스리는 방법!! 바로 상대에게 퍼붓지 말고 마음 속으로 숫자를 세면 거짓말처럼 화도 흥분도 가라앉고, 다투는 일이 적을 것이다.

<무슨 일이야?>

마음의 문을 닫고 있는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서 잠겨진 자물쇠를 푸는 말..누가 나에게 다가와 말을 걸어주기를 기다리고 있는 친구일 수도 있다. 먼저 관심을 표현해주세요~

<네가 그러면 기분이 나빠!>

장난으로 오다 가다 툭 치고 지나다니는 친구들..참으면 더욱 얕보고 반복이 되는데 무조건 참지말고 자신의 마음을 용기내어 솔직하게 말해보세요.


이 책은 작가가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이지만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 어른들도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나 자신을 너무 과소평가하지 말고 실수 한 것에 대해 너무 자책하지도 말고 그럴 수 있어! 라며 다독이고 주변에 관심이 필요한 누군가가 있는지 주위를 둘러보고 마음의 자물쇠를 열수 있도록 해 줄 수 있을 것 같아 현대를 살고 있는 어른들인 부모님, 선생님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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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분수가 된 것처럼 펑펑 울어 버린다면 웅진 세계그림책 229
노에미 볼라 지음, 홍연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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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는 제목처럼 분수의 꼭대기에서 분홍 지렁이가 분수처럼 펑펑 울고 있고 그 아래에는 여러 동물들이 웃으며 그 분수를 즐기고..책을 펼치면 무엇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잔뜩 슬픈 표정을 한 지렁이가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하며 사람들이 걱정할까봐 이야기를 시작할 수 없다고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셋을 셀 동안 참으려고 했지만 셋과 동시에 터져나온 눈물..멈추지 않는 눈물때문에 모두 잠겨버릴까봐 걱정할 정도로!1 하지만 이런 지렁이를 화자가 위로해준다. 

울고 싶을땐 무조건 참지 말고 미리 튜브를 준비하고, 눈물이 마를때까지 악어등에 누워 쨍쨍한 햇볕을 쬐고, 그래도 기분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분수처럼 펑펑울라고 얘기해준다. 지렁이에게서 흘리는 눈물이 분수가 된다면 많은 동물들이 행복해  할거라고 발이다. 그리고 그 눈물이 맛있는 스파게티를 삶는 적절한 간이 된 물이 될 수도, 청소를 할 수도, 깨끗이 얼굴을 씻을 수도, 강아지를 씻길 수도, 겨울엔 꽁꽁 얼려서 스케이트를 탈 수도, 봄이 오면 예쁜 꽃을 피게 할 수도, 맛있는 밀가루 반죽을 해서 친구들에게 나눠줄 쿠키를 만들 수도 있다고 말이다.

이 세상엔 슬픈 일도 속상한 일도 많다. 하지만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서 남들 앞에서 우는 것은 창피한 것이라 생각하고 속시원하게 울지 못하고 있다. 자기의 감정을 억누르며 표현하지 못하면 그 좋지 않은 감정은 계속 쌓여 남아있을 것이고, 본인에게는 더욱 더 쌓이게 될 것이다.

아이들에게도 울고 싶을 땐 실컷 울고, 우리 어른들도 더 편안하게 감정을 표현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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볕뉘의 시간을 너에게 웅진 당신의 그림책 6
마르틴 스마타나 지음, 정회성 옮김 / 웅진주니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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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볕뉘"라는 말이 궁금해서 관심이 갔던 책..작은 틈을 통해서 잠시 비치는 햇볕, 그늘진 곳에 비치는 조그마한 햇볕의 기운이라는 뜻을 가진 우리말이었다. 책의 종류는 그림책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코로나 19로 무려 3년 동안 힘들어했고, 아직도 진행중인 어른들에게도 좋은 책이다. 이 책에는 50가지의 서계 곳곳의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림을 그리지 않고 헌 옷과 천을 활용한 그림작업은 또다른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야기 하나하나는 그리 길지 않지만 많은 위로가 되고 여운이 남는다. 코로나로 인해 집밖에 나갈 수 없는 상황에서 누구보다도 애썼던 의사, 간호사, 소방관 등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베란다 박수회, 코로나로 비행편이 취소되어 멀리 떨어진 아버지 생신을 포기하지 않고 홀로 배를 이용해 85일만에 아버지를 만난 사연, 거리 두기 정책으로 외로워 하는 사람들을 위해 나무를 껴안으며 스트레스를 줄이라는 권고의 글, 코로나로 지친 이웃들을 위로해주고 용기를 북돋워주기 위해 자신의 집 벽을 알록달록한 벽돌로 예쁘게 색칠한 이야기, 오랜 시간동안 아프리카 고향을 다녀오지 못한 경비아저씨의 사연을 듣고 그 학교의 학생들이 각자 용돈을 모아 고향에 다녀올 비행기표를 선물한 이야기..

어쩌면 기사나 뉴스에는 자극적인 사건, 사고가 주로 방송되고 기사화되지만 주변에 잘 살펴보면 가까이에도 이렇듯 훈훈한 이야기가 많이 있다.

그래도 아직은 세상은 따뜻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던 책이다. 지치고 힘들때 한 두 편씩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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