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습관을 바꾸는 칭찬 효과 - 0세부터 10세까지 연령별 육아 솔루션
허영림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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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습관을 바꾸는 최고의 솔루션은 칭찬입니다!"

수많은 상담으로 아이들의 문제상황을 많이 경험했던 작가가 쓴 책..자녀가 없지만 주변의 자녀를 둔 가족이 가까이 있기에 더욱 관심이 가지는 책이었다.

0세부터 10세까지 연령별 육아 솔루션이라는 부제로 0~2세 아이들, 3세, 4~5세 아이들, 6세, 7세 이상 아이들로 장을 나누어서 각 연령별 문제 행동에 대한 실제 사례가 20여 가지 있고 그에 대한 해결 방법을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있다.

떼쓰는 아이에게 "안 돼!"라는 부정어 보다는 '그만!"이라는 자제 시키는 말이 더욱 효과적인 방법이며 훈육할 때는 절대로 화를 내서는 안되며 일관성 있는 태도로 아이 성격이나 상황, 발달에 맞게 기준과 규칙을 융통성 있게 적용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을 하고 자학년 까지의 시기인 10세 이전의 아이들은 자신감을 키우거나 열등감에 빠질 수있다고 정의하였는데 부모의 과잉보호가 아이의 자신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말과 풍요로운 사회속에서 자신의 물건을 잃어버리는 것에 대해 전혀 속상해하지 않고 찾으려 하지 않는 행동들을 주변에서 많이 볼 수있는데 어쩌면 이것도 무엇이든 다시 사주는 부모님의 영향이 크다는 것에 공감한다.

자녀가 한 두 명이고 또 많은 어른들의 관심속에서 사랑을 더 많이 받고 자랄 것 같지만 그와 반대로 더 일찍 부모와 떨어져 어린이집에 다니고 양육자가 바뀌는 상황속에서 안정감을 갖지 못하고 애착심을 충분히 갖지 못한채 자라고 있기에 많은 문제점들도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더욱 귀한 아이일수록 더 많은 관심과 제대로 된 훈육을 위해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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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세계 - 사회가 쉬워지는 인포그래픽 세계 문화 지리 지식곰곰 5
미레이아 트리우스 지음, 조아나 카살스 그림, 김정하 옮김 / 책읽는곰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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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정보, 데이터,지식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정보를 빠르고 쉽게 표현하기 위해 사용된다. 표지판, 지도, 기술 문서 등에 사용되며 컴퓨터 과학, 통계학 등의 개념적 과학적 정보를 알기 쉽게 시각화하는 도구로 사용된다.

사회가 쉬워지는 인포그래픽 세계 문화 지리 책 <나와 세계>는 제목 그래도 사회를 지겨워 하고 싫어하는 초등학생 들에게 쉽고 재미있는 그림과 수치를 통해 다른 나라의 다양한 문화와 지리 등을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지은이는 스페인 사람이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28개의 주제를 통해 한국은 어디에 있을까? 우리 나라는 어떻게 소개되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자꾸만 찾아보게 된다. 그러면서 이웃하는 나라는? 또 내가 관심있어 하는 나라에서는? 이러면서 다른 나라와 비교하게 되고 우리와 다른 점을 찾아보게 된다.

사회 교과서에는 절대 나오지 않는 각 나라별 숙제의 양, 놀이공원, 주말에 뭐하고 노는가, 세계의 아침식사, 각 나라별 학교 급식 메뉴, 가족 여행으로 인기가 많은 도시 등 각 주제별 대표적 나라의 특징을 그림과 글이 함께 제시되어 지루하지 않고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내용을 파악할 수 있게 구성되어있다. 같은 내용이라도 글로만 설명되어 있다면 금새 지루해 책을 덮어버릴 주제도 도표와 그래프를 통해 비교를 할 수 있어 갈수록 흥미를 끄는 책이다.

사회를 배우는 아이들만이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교양을 쌓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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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책 수업 천천히 깊게 읽기 - 교과서 대신에 책 한 권을 학생들과 천천히, 그리고 깊게 나누기
유새영 지음 / 지식프레임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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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린시절은 책과 그리 가까운 환경은 아니었다. 그래서 그런지 성인이 되어서도 책을 많이 읽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직업적 특성상 아이들에게 국어지도와 독서교육을 해야하기때문에 책을 가까이 하게 되었다.

7년 전 쯤 서서선생님이 배치된 학교에서 맘에 맞는 선생님들이 사서선생님을 중심으로 자생 동아리를 한 적이 있다. 그림책으로 학년 구분없이 어느 한 권을 소개해주며 각자 그림을 보며 문자화 되지 않은 내용도 찾아보고 이야기 나누며 재미있는 학교생활을 하였는데 그때부터 인것 같다. 아이들에게 책을 추천받아 읽어주기 시작한 것이..고학년도 그림책 읽어주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경험이었다.

교육과정이 개편되면서 국어 시간에 온 책 읽기라는 표현으로 책의 일부분이 아닌 한 권 전체를 함께 읽어가며 서로의 느낌을 이야기 나누고 더욱 깊게 생각해보는 기회가 생겼다. 하지만 학년에 따라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고 또 다시 나는 누군가로부터 추천을 받아야 했다.

이 책은 저, 중, 고 학년에 알맞는 책의 소개와 함께 차시별 책을 조금씩 읽으면서 할 수 있는 활동들을 소개해준다. 그림그리기, 글쓰기, 놀이활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을 계획하고 마지막 차시에는 발표회, 작품집 만들기 등으로 마무리 한다.

책의 제목처럼 천천히 깊게 읽기 위해 함께 잘 읽을 수 있는 방법과 읽기 전, 읽기 중, 읽기 후 활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실제 사례를 사진과 통해 설명해주어 어느 책이든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 시간동안 연구회에서 그리고 학급에서 연구하고 실시 한 귀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귀한 책을 책 읽기 수업에 어려움을 느끼는 나 같은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마지막에 부록으로 제시된 학년 군별 추천도서는 또 하나의 큰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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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하게 귀엽고 엉뚱하게 재미있는 공룡 도감 이야기 도감 2
마이크 로워리 지음, 김은영 옮김, 박진영 감수 / 웅진주니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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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들의 이름은 그리스로마 신화의 신들의 이름처럼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그게 그거 같고 모습도 비슷해서 도무지 비교할 생각조차 하기 싫게 만든다. 이 책은 그러한 사람들에게도 공룡이라는 지금은 존재하지도 않는 생물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적인 사진과 딱딱한 설명은 없다. 손으로 쓱쓱 그린 것 같은 귀여운 그림체가 더이상 무서운 동물의 대명사인 공룡이 아닌 귀엽고 친근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다가온다.

1장에서는 공룡이 무엇인지 이름의 어원부터 헷갈릴 수있는 동물들을 공룡의 특징을 들어 자세하게 비교해준다.

2장에서는 시대별 존재했던 공룡들의 종류와 그들의 특징, 생김새 등을 어렵지 않게 만화와 말풍선을 사용해 설명해준다. 간혹 퀴즈와 귀여운 그림들은 알려주려는 내용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3장에서는 공룡에 대한 다양한 지식들을 알아 볼 수 있다. 공룡의 먹이, 우는 방법, 거대한 공룡의 몸, 각 분야의 최고를 뽑아만든 공룡 시상식까지 한 번에 정리되어 있어 어디가서 공룡에 대해 아는 척을 해도 될 정도의 내용이다.

7장에서는 공룡을 쉽게 그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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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잘 살고 싶어 나누기로 했다 - 일, 돈, 사람, 공동체가 보이는 나눔과 삶의 경제
전성실 지음 / 착한책가게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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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나에게 잘 살고 있냐고 물으면 나의 대답은 무얼까?

20여년 동안 열심히 한직장에서 일해왔고 그저 내 현실에 만족하며 시선을 멀리 볼 줄 모르고 살아온 나에게 이 책은 그 동안의 나를 뒤돌아보게 하는 질문을 스스로 던지도록 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교직에 있다가 뜻하신 바가 있어 사직서를 내고 나눔이 있는 삶의 주제로 강연을 다니고 가치 있는 삶을 살고 있는 저자에게 존경의 마음이 들었다.

경제가 어려워지고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자신의 재산을 늘릴 수 있을까 걱정하며 부동산이며 주식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민을 하고 노력을 하는 한편 빈곤층은 안그래도 어려운 시기에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로 더욱 어려운 수렁으로 빠져드는 것을 보면 나 혼자 잘 살기 위한 삶이 아닌 함께 잘 살기위한 삶으로 변해야 한다는데는 동감한다. 보이는 돈이 아닌 보이지 않는 돈을 위해 일을 하며 관계를 더욱 중시하는 시대로 바귀어야 한다. 돈이 주인이 아닌 사람이 주인으로 사람을 위한 경제를 위해, 그리고 사람을 사람으로 바라보는 시스템이 되길 바란다.

이 책의 저자가 하고 싶은 말처럼 나눔이라는것은 많이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나누다 보면 많이 가질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얻는 행복감이 또 다른 나눔을 낳게 만드는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앞만 보지 말고 내 주변을 더 살피며 나눔이 필요한 곳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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