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권은 56세가 된 알리스의 이야기로 시작된다박쥐의 특성을 지닌 에어리얼,돌고래의 특성을 지닌 노틱,두더지의 특성을 지닌 디거는모두 번식에 성공하고 개체수가 증가한다시간이 흐른만큼 혼종들의 여러가지특징들은 통계치로 정리가 되었다세 종 모두에게 알리스는 신이자어머니같은 존재이다방사능에 오염된 지구안에서살곳을 찾아 적응하며 살아가면서알리스에게 인정받고싶어 경쟁하기도 하고알리스를 이기고싶은 마음이 싹트기도 하고다른 종들끼리 수많은 갈등상황에직면하게 된다3종의 신인류와 인간의 삶 역시현실에서 다인종이 얽혀 사는것과크게 다르지 않았다새로운 종족들 사이에 갈등이 깊어져종족간에 싸움이 벌어지고 결국희생자가 나오는 사태에 이르렀다알리스는 모두를 통제하고 융합하는건불가능하다는걸 깨닫는다각 종족들은 각자 공동체를 떠나방사능 위험이 적은 새로운 곳에터를 잡게 되고인간인 알리스와 알리스의 딸은에어리얼들과 함께 떠나게 된다알리스의 딸 오펠리는 에어리얼인헤르메스와 사랑하는 사이가 되고둘 사이에서는 아이가 생기는데진화한 혼종 신인류의 탄생을 예고한다책을 읽고나서도 여운이 남는 책이었다알리스와 3종의 신인류의 관계에서부모자식의 관계를 생각해보게 되고인간과 신인류가 겪는 여러 갈등에서다인종이 살고있는 지구에서 벌어지는나라간의 갈등, 전쟁을 생각해보게 됬다미래에 예측해볼법한 상상력에베르베르의 탄탄한 필력이 더해져서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본서평은 북유럽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