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메라의 땅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김희진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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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은 56세가 된 알리스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박쥐의 특성을 지닌 에어리얼,
돌고래의 특성을 지닌 노틱,
두더지의 특성을 지닌 디거는
모두 번식에 성공하고 개체수가 증가한다
시간이 흐른만큼 혼종들의 여러가지
특징들은 통계치로 정리가 되었다

세 종 모두에게 알리스는 신이자
어머니같은 존재이다
방사능에 오염된 지구안에서
살곳을 찾아 적응하며 살아가면서
알리스에게 인정받고싶어 경쟁하기도 하고
알리스를 이기고싶은 마음이 싹트기도 하고
다른 종들끼리 수많은 갈등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3종의 신인류와 인간의 삶 역시
현실에서 다인종이 얽혀 사는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새로운 종족들 사이에 갈등이 깊어져
종족간에 싸움이 벌어지고 결국
희생자가 나오는 사태에 이르렀다
알리스는 모두를 통제하고 융합하는건
불가능하다는걸 깨닫는다
각 종족들은 각자 공동체를 떠나
방사능 위험이 적은 새로운 곳에
터를 잡게 되고
인간인 알리스와 알리스의 딸은
에어리얼들과 함께 떠나게 된다

알리스의 딸 오펠리는 에어리얼인
헤르메스와 사랑하는 사이가 되고
둘 사이에서는 아이가 생기는데
진화한 혼종 신인류의 탄생을 예고한다


책을 읽고나서도 여운이 남는 책이었다
알리스와 3종의 신인류의 관계에서
부모자식의 관계를 생각해보게 되고
인간과 신인류가 겪는 여러 갈등에서
다인종이 살고있는 지구에서 벌어지는
나라간의 갈등, 전쟁을 생각해보게 됬다

미래에 예측해볼법한 상상력에
베르베르의 탄탄한 필력이 더해져서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 본서평은 북유럽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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