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는 거리가 먼, 다른 세상 이야기같은월스트리트 천재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책이라고 해서 호기심이 생겼다미국 초장기 베스트셀러인<라이어스 포커>는 이번에 완역본으로재출간 되었는데 얼마나 오랜시간인기있는 책이기에 다시 번역되서출간되었는지 기대되기도 했다저자는 1980년대에 살로먼 브러더스에서채권 세일즈맨으로 경력을 쌓았고이 책은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쓰여진 소설이다<라이어스 포커>는 카드를 가지고 하는일종의 눈치 게임이라고 한다매수할 타이밍, 매도할 타이밍 모두매순간이 선택인 채권투자와많이 닮아있다세계경제의 중심지라 불리는월스트리트에서 1980년대에어떤 일들이 일어났을까?금융이야기를 기본으로 다루고 있지만경쟁이 치열한 사람사는 이야기이기에어렵지 않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1980년대 그 자리에 있었던 저자의이야기이기에 그 당시 월가의돌아가는 상황과 트레이더들이어떻게 돈을 벌었는지,취업난은 어땠는지, 그 당시 돌아가는상황들에 대해 간접 체험을 해볼 수 있다실제 사건들을 기본으로 하면서도유머가 담긴 저자의 센스있는문장들이 눈에 띈다성과와 실적으로만 평가받는치열한 야생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있어서긴장감 있으면서도성과가 없으면 가차없이밀려나는 치열한 계급사회의 모습이현재도 진행형같아 씁쓸하기도 하다누구보다 치열했던1980년대 월스트리트의 실상을엿볼 수 있어서 흥미로운 소설이었다[ 본서평은 북유럽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