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떠날 수 있을 때 - 다음으로 미뤘다면 놓쳤을 찬란한 순간들
윤수훈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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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에세이를 좋아하는데
엄마와 함께 떠난 여행 에세이라
더 관심이 생겨 읽게 된 책이다

보통의 여행 에세이처럼
사진과 여행지에서의 추억을 기록한
에세이일거라 생각했는데
만화로 구성된 에세이라 독특하고
만화책 읽는듯 더 재미있게 읽었다

엄마와 함께 단 둘이 떠난
해외여행은 어떨까...
엄마를 모시고 떠나는
효도여행같은 느낌일거 같았는데
엄마의 다른 모습을 알게 된
멋진 여행기가 담겨있었다

여행 고수인 작가님이 여행 초보인
엄마에게 오히려 배운게 더 많은
여행이기도 했다

엄마를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느라
걱정 많은 작가님 모습이 남일같지
않았지만 뒤로 갈수록 배울점 많은 좋은
여행메이트가 된 엄마의 모습에
정말 멋진 여행을 한
작가님이 부러웠다

새벽에 도착한 여행지에서 예약한 호텔은
취소가 되어있어 당황스러운 상황을 겪기도 하고
비가 쏟아져 관광을 하기 어렵다 생각된
상황에서도 빗속 낭만을 즐기기도 하고
새롭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멋진 야경도 보고
엄마와 쌓아간 멋진 추억들이
만화적 유쾌함으로 담겨있어
재미있게 읽었다

코시국이후 여행이 가능해진 직후에
떠난 여행이라 여행을 끝내고 돌아오는 날
코로나에 걸려서 한국으로 오지못하고
급하게 숙소를 잡고 여행이 더 길어진
에피소드까지 엄마와 함께였기에
어려움은 이겨내고 행복함은 배가된
좌충우돌 여행기라 더 재미있었다

책 뒷면에 부록으로 여행지의
멋진 추억사진도 담겨있다
작가님은 참 다정한 아들이구나...
여행 메이트로써 엄마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색다른 여행 에세이라서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본서평은 북유럽카페를 통해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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