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토스카나 레시피 - Bella vita Siena 없는 것을 갈망하지 않고 주변을 둘러보는 삶에 관하여
권순환.윤수지 지음 / 효형출판 / 2024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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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만보고 이탈리아 요리를 소개하는
요리책인줄 알았는데
한국인 쉐프가 이탈리아 본토에서
이탈리아 쉐프로 성공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였다
이탈리아에서 한식을 파는 예능을 본적이 있는데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이탈리아에
다른 나라의 음식을 파는것이 얼마나
힘든일인지를 알게됬다
하물며 외국인 쉐프가 이탈리아 본토의
음식을 만들며 인정받는건 얼마나 힘들었을까...
작가님의 이야기가 더 기대되는 에세이다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있다
1. 안티파스티 미스티 -뉴욕, 밀라노, 시에나
2. 프리미 - 시에나의 일상
3. 세콘티 - 토스카나의 맛
4. 돌치 - 오직 시에나 에서만


안티파스티 미스티 / 프리미
세콘티 / 돌치는 이탈리아 정찬코스를
나타내는 말인데 목차에 활용한게 인상적이다


저자는 20대 후반에 <앗 뜨거워>라는 책을보고
문득 에너지 가득한 주방에서 치열하게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되고
일년간의 노력끝에 합격을 해서
뉴욕에 있는 <The CIA>요리학교로
유학을 떠나게 된다
요리라는 분야가 힘들기로 유명한데
<The CIA> 요리학교를 졸업할때까지
가장 힘들었던게 토플공부였다는 글에
웃음이 난다


요리학교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요리의 매력에 푹 빠진 저자는
미국 취업비자를 포기하고 이탈리아로 떠난다
한 가정의 가장이자 두 아이의 아빠인
저자의 이탈리아 정착기가 재미있다
코로나가 유행이던 2019년당시
대도시도 아닌 이탈리아 토스카나
시에나에서의 생활이라니!
시기도 안좋았는데 낯선곳에서
외국인 쉐프로 인정받은 저자가
더 대단해보인다

우리와는 다른 문화의 이탈리아
식당 에피소드도 재미있고
현지 시장 이야기와 현지 식재료에
관한 내용도 흥미롭게 읽었다
요리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더 재미있게 읽을만한 에세이라 생각된다


책 뒷부분에 시에나에 가게된다면
꼭 먹어봐야할 요리를 추천해주고 있다
이 책을 보면서 전혀 몰랐던 이탈리아
시에나에 가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에나에 가게된다면
저자가 추천해주는 요리들을
꼭 먹어보고 싶다




[본서평은 북유럽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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