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오랜시간 하늘길까지막혀있었던 나라, 러시아현재는 전쟁이 현실이 되어버려더욱 가기 힘든 나라가 되었다언제쯤 다시 자유롭게 여행이 가능할지기약이 없기에 이 책이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저자는 10년째 모스크바에 거주하며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누구도 예상못했던 코로나바이러스로3개월간 집안에만 있어야했던막막한 시간들을 저자는 아이들과현명하게 이겨냈지만또 상상도 못한 전쟁이 일어나버렸다전쟁중인 나라에서 두 아이를 키우며살아야한다는 현실이 나로서는상상도 되지 않는다이 책에는 불안정한 전시상황속에서두 아이를 키우며 일상을 이어나가는작가님 가족의 이야기가 담겨있다작가님의 가족은 겨울이면간소한 짐을 챙겨남들이 잘 가지않는 러시아의 시골로자동차 여행을 떠난다고 한다처음엔 집주변부터, 그 다음엔모스크바 근교의 소도시를아이들과 여행하며 현재를 살아가고있는작가님과 가족들의 이야기가생생하게 전달된다러시아의 겨울은 온통 새하얀 눈과멋진 조명들이 있는 동화속 세상같다멋진 풍경 사진과 그 안에서행복해보이는 두 아이의 사진이책 안에 가득 담겨있다잘 알려지지않은 러시아 소도시를여행하며 가족들이 경험하고 느낀겨울 감성이 책 안에 잘 녹아있다평범한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고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은더 특별한 무언가가 있었다춥고 앙상함만 있을거 같은러시아 소도시도정말 매력적인 곳이 많구나...그 안에 가족이 있기에작가님의 여행은 더 따스했겠구나...쉽게 가볼 수 없는 러시아의겨울 낭만이 그대로 전해지는따스함이 느껴지는여행 에세이라는 생각이 든다[본서평은 북유럽카페를 통해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