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의 행복수업
김지수 지음, 나태주 인터뷰이 / 열림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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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차 한잔과 너무 잘 어울리는
책 한권을 만났다
별거 아닌것도 예쁘게 볼 줄 아는
마음 따뜻한 풀꽃시인 나태주님과의
인터뷰 내용을 담은 책이다

김지수 작가님은 유명한 인터뷰어로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등
여러권의 책을 출간했다

"비참한 가운데 명랑한 게 인생이라고,
그냥 살아도 괜찮다고..."

그냥 살아도 괜찮다는 말이
작은 위안으로 다가와
책을 덮고나서도 계속 맴돌았다
인생 선배가 해주는 조언같기도,
따스한 위로같기도 한 문장들이
책 한권에 가득 담겨있다


김지수 작가님이 나태주 시인님과 나눈
수많은 대화들이 담겨있다
나태주 시인님도 처음부터
유명했던건 아니구나...
힘들고 어려운 시절을 겪었지만
자신이 보는것들과 자신이 걷는길을
꽃길로 만드는 놀라운 힘을
가진 멋진 어른이라는걸 새삼 느꼈다


상대방이 예쁜게 중요한게 아니라
예쁘게 보려는 내 마음이 중요함을
깨닫게 되고 지금 오는 봄이
나의 봄이고 가장 아름답기에
현재가 소중하다는것도 깨닫는다
나태주 시인님의 인생 이야기 속에
내가 찾는 정답지가 있는듯
위안이 되어주기도 하고
힘을 주기도 한다

현실에 마음이 다치고 지친 이들에게
나태주 시인님이 인생을 먼저 살아본
선배로서 전하는 따스한 위로가
담긴 책이었다


[본서평은 북유럽카페를 통해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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