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보 너머의 클래식

악보 너머의 클래식 - 한 소절만 들어도 아는 10대 교향곡의 숨겨진 이야기
나카가와 유스케 지음, 이은정 옮김 / 현익출판 / 2024년 4월

광고나 드라마처럼
다양한 영상매체의 힘으로
한국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클래식을 많이 안다고 한다
글래식은 어렵다 하면서도
어? 이거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하는 곡들이 은근 많다

음악의 한 장르로 클래식과
친해져보고싶어 이 책을 꺼내들었다

이 책에는 10곡의 클래식 작품이 소개되어있다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베를리오즈, 차이콥스키, 드보르자크, 말러, 쇼스타코비치
8명의 작곡가의 작품이 소개되어있는데
베토벤 작품이 3곡 담겨있다
곡이 완성된 연도별로 구성되어있어
순서대로 읽어도 좋지만
관심있는 작곡가나 교향곡부터 먼저 읽으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듯 하다

소개된 교향곡 중 가장 잘 아는
베토벤 <운명>부터 읽어보았다
베토벤의 운명교향곡 완성과
새로운 곡의 탄생,
연주회 실패와 죽음
나폴레옹의 대관식이 거행되고,
전쟁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패배하고 사망하기까지
한번도 만난적 없는 두 인물이
기묘하게 얽혀있는 부분이 흥미로웠다

차이콥스키의 안타까운 연애사와
동성애자였던 차이콥스키가
시대상황때문에 선택한
불행한 결혼 이야기,
미스터리한 죽음까지...

그동안 알지못했던 작곡가의
삶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음악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알아가는 재미도 있었다

유튜브에서 음악을 찾아 들으며
책을 읽으면 읽는 재미가 배가된다


[ 본서평은 북유럽카페를 통해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