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형제가 없어서 자매끼리의 여행에 대한 부러움이 있는데 네자매의 여행기라니!거기에 다시 가보고픈 스페인 여행기라서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 책이다작가님은 1남 5녀중 3녀로함경도에서 태어나셨다고한다네자매도 대단한데 다섯자매가 있다니!딸의 결혼식이 임박한 막내만 빼고네자매가 스페인으로 떠나게 되었는데우와~~평균 나이가 칠십이란다한번 더 놀랐다'꽃보다 할배' 프로그램을 보며나이먹고서도 자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삶을 살고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평균 나이 칠십의 네자매는어떤 여행을 했을지 기대가 됬다이 책은 작가님이 처음으로 냈던 여행기인'네 자매의 스페인 여행'과'내 안의 이집트' , '시칠리아에서 본 그리스'세권을 묶어 하나의 책으로 출간되었다네자매의 여행기는 나이를 느끼지 못할만큼재미와 설렘과 감동이 있다칠십이 넘었어도 큰언니에게는 아직쪼꼬만 계집애인 동생,여행의 설렘을 안고 다양한 정보를찾아보는 자매의 모습,대낮에 가방을 소매치기당하고그걸 막다가 뼈에 금이가는 난감한 상황도 겪고여권도 분실해서 재발급 신청까지...잔잔한 여행기일거란 예상과 다르게모험 가득한 여행기가 담겨있었다네명의 동양인 할머니들의 스페인 여행기는마냥 쉽지많은 않았구나...그럼에도 중간에 포기하지않고네자매가 스페인의 멋진 풍경들과건축물들을 함께 보고 그 감동을 공유했다는게너무 멋지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흥많은 네자매의 여행기는 여행의 설레임과행복함이 그대로 전달되는듯해서읽는내내 즐거웠다1977년과 1999년두번의 파리여행기와3부 로스앤젤레스에 두고 온 고향은인생 에세이를 읽는듯한 느낌도 받았다한권의 책속에 작가님이 보내온행복한 시간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는데긴 시간의 여행기들을 한권에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네자매의 좌충우돌 행복한 여행기를 읽으며대리만족 해볼 수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다[본 서평은 북유럽카페를 통해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