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완벽한 실종
줄리안 맥클린 지음, 한지희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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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와 미스터리가 넘쳐나는 소설
<이토록 완벽한 실종>
책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한다
완벽하게 꾸며진 실종인걸까?

실종된 후 흔적도 없이 사라진 남편이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되었다니!
남편의 실종에는 어떤 비밀이 담겨있을지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책이다

4부로 구성된 이 책은
각 목차마다 숫자가 적혀있어서
소설내용을 추리할때 힌트일까?했는데
단순히 페이지를 써놓은것이었다

이 책은 올리비아, 멜라니, 딘 세명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올리비아는 부유한 집안의 딸로 부족한것없이
살면서 다큐멘터리 감독일을 하고있었고
딘은 불우한 가정환경 속에서도 장학금을 받으며
심리학을 전공해서 상담사로 일하고있었다
너무 다른 둘은 부모의 반대를 뒤로한채
결혼해서 행복한 일상을 보내게 된다
4년의 시간이 흐르고 딘은 오랜 꿈이었던
제트기 조종사가 되었다
어느 날 딘이 탄 비행기는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실종된다 현실에서도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버뮤다 삼각지대가 나와서 판타지적요소가 있을까..
생각했지만 또다른 등장인물인 멜라니와
연결시켜주는 장소로 나온다

시신도 발견되지않고 비행기 잔해도 나오지않은
완벽한 실종, 어떤 가족이
이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마음을 정리할 수 없어 괴로워하던 올리비아,
이때 버뮤다 삼각지다를 논문으로 파헤치려는
학생 멜라니가 등장한다
올리비아, 멜라니, 딘 세사람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세사람에게 사랑은 어떤 의미일까?
이 책을 읽으면서 사랑의 본질이란 무엇일까
생각해보게 된다

남편이 실종되고 시간이 흘러 새로운
인생을 살고있는 올리비아에게
살인용의자로 지목되어 다시 등장하는 전남편
딘의 실종은 사고일까? 의도된 실종일까?
주인공들의 감정묘사도 잘되어있고
끝까지 긴장감 있게 읽은 책이다

미스터리보다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우선시되는
소설이었고 읽고나서도 사람들의
사는 방식과 선택, 저마다 다르게 느끼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본 서평은 북유럽카페를 통해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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