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려치는 안녕
전우진 지음 / 북다 / 2023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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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대상작
<관통하는 마음>을 쓴 작가님의
두번째 이야기라고 해서 관심이 생겼다
일상 판타지 소설이라고 하는데
제목부터 특이하다
후려친다는 표현이 무슨 뜻일까..
의문이 생겼었는데
주인공이 갖고있는 특별한 능력을
나타내는 단어였다

각 파트의 핵심 단어들로
목차가 구성되어 있다

일상 판타지가 뭐지? 생각했는데
현실에서는 존재하지않는 초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현실에서 있을법한 사건들에
엮이면서 글이 전개되는 일상 소설에
가벼운 판타지적 소재가 가미된
재미있는 소설이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병삼 이라는
충청도 사투리를 쓰는 인물이다
주인공에게는 신기한 능력이 있는데
누군가의 빰을 후려치면
상대가 잘못을 뉘우치거나
묻는말에 사실대로 말하는
이상하고 신기한 능력이다
누군가를 후려쳐야만 발현되는 이상한 능력
초능력이라고하기엔 너무 소소한 능력이라
병삼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능력이라 생각한다

p.78
저한테 다귀 맞은 사람은 정신을 차리게 돼유.
그리고 물어보는 말에 거짓없이 대답허더라고유
꼭 묻지 않더라도 하소연하듯이
자기 얘기를 하기도 하고유.
그리구 기분도 좀 좋아지나봐유.
제가 때렸는데도 저한테 화내는
사람 하나 없는거 보면...


어떻게 병삼이 이런 능력을 갖게 되었나
궁금증을 안고 책을 읽게된다

교회라는 집단에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우연히 병삼의 능력을 알게되고
능력을 탐내는 인물인 재일,
땀냄새로 남자들에게 폭력을 유발시키는
이상한 병이 있는 보라,
소림무술 고수인 병삼의 친구 바울,
각자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그 능력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살펴보며
각 인물들의 생각과 행동의 변화,
감정선의 변화, 사건의 해결과정을
엿보는 재미가 있다


작가님의 전작 <관통하는 마음>은
대사와 지문이 구분되어있지 않은 듯
녹아있는 구성이 읽을 수록 몰입하게
만든다는 평을 받았다고 한다
<후려치는 안녕>역시 대사와 지문이 구분되어있지않아 낯설면서도
몰입해서 읽게되는 매력이 있는 책이었다



[ 본서평은 북유럽카페를 통해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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