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다녀왔습니다 - 무작정 떠난 세계 여행 1330일
임윤정 지음 / 비즈토크북(Biz Talk Book)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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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에 대한 로망이 있기에 작가의 모험 이야기가

가득담긴 여행에세이를 좋아한다

이 책은 서른중반의 미혼여성이 몇년째

주말은 물론이고 공휴일까지 일하는 일상에 지쳐서

일을 그만두고 오래전 꿈꿨던 떠돌이의 꿈을 실행하고자

떠난 세계여행 이야기를 담았다

1330일이면 3년하고도 8개월정도의 시간인데

이 긴 시간동안 한국에 들어오지 않고 여행을 했다니!!!

대단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다

처음엔 6개월에서 8개월정도면 충분하리라 생각하고 떠난 여행인데

어떤 매력이 있어서 무려 3년이 넘는시간동안 여행을 계속했을까...

그 긴 시간동안 어떤곳을 여행하며 어떤 일이 있었을지

작가님의 여행기가 기대되는 책이다




작가는 총 31개국 198개 도시를 여행했는데

여행국가가 표시된 지도를 보니 더 대단해 보인다

약3년8개월의 여행이야기를 300페이지의 책한권에 담아내기에는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는데

책에 담아내지 못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담아

전자책으로 출간할 예정이라고 한다


작가님이 여행을 다녀옥고 10여년의 시간이 흘렀다고 한다

요즘은 배낭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많고 스마트폰이 있어서

여행이 어렵지 않지만 10년 전에는 외국을 여행하는게

지금보다는 어려웠기 때문일까...

작가님의 여행기에는 정말 모험이 한가득 담겨있다

내가 모험 가득한 배낭여행을 꿈꿔서 일까...

대리만족 하는 기분으로 재미있게 읽었다

긴시간동안 여행을 하다보면 사기를 당하기도 하고

나쁜사람을 만나면 한국 오고싶다가도

마음 따뜻한 좋은 사람을 만나서 치유받기도 한다

버스를 놓치고, 지갑과 외장하드를 잃어버리고

길에서 강도까지 만나는 버라이어티한 상황속에서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 여행을 계속 이어갈 수 있었던

작가의 여행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었다

영국 런던에서 민박집에서 만난친구와 브릭 레인 로드 마켓에서

물건을 팔아보기도 하고 현지 미용실에도 가보고

현지인의 집에 초대를 받기도 한다

이 책에는 흑백사진이 담겨있다

작가님이 10년전의 여행을 추억하며 이 책을 썼듯이

독자들도 이 책을 보며 예전의 여행을 추억하게 만드는거 같다

누군가가 꿈꾸는 배낭여행의 로망과 현실이

작은 책에 한가득 담겨있어서

작가님과 함께 세계여행을 한 기분이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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