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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가지 동물로 읽는 세계사 - 티라노사우루스부터 북극곰까지 인류와 공생한 동물들의 이야기,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ㅣ 현대지성 테마 세계사
사이먼 반즈 지음, 오수원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3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419/pimg_7804182893828973.jpg)
요즘 컨셉별 세계사를 다룬 책들이 많이 나와서 관심있게 보고 있는데
이번엔 동물로 읽는 세계사라니!!!
세계역사와 동물이 관계있을거라고는 생각해본적 없는데
주제가 흥미로워서 제목만 보고 흥미가 생긴 책이다
책을 받아보고 어마어마한 두께를보고 놀랬다
무려 727페이지의 백과사전급 책이 도착했다
하드케이스에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는 책이라
책장에 꽂아놓으니 왠지 모르게 뿌듯하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419/pimg_7804182893828977.jpg)
목차는 1부터 100까지, 동물들의 이름이 나열되어있다
사자,고양이처럼 친숙한 동물부터
피라냐, 누에, 머릿니같이 상상도 못한 동물들도 있어서 너무 신기했다
지렁이, 시조새, 대왕오징어도 있다니!!!
목차를 하나하나 살펴보니 더 신기하고 호기심이 생긴다
좋아하거나 관심있는 동물부터 읽어보는 재미도 있는 책이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419/pimg_7804182893828979.jpg)
백과사전급 두께에 이걸 언제 다 읽나.. 살짝 걱정이 됬는데
책장을 펼쳐 책을 읽어보니 괜한 걱정이었다
큼지막한 삽화에 동물과 관련된 내용이다보니
내용도 재미있고 어렵지않아 술술 읽힌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419/pimg_7804182893828981.jpg)
여행 비둘기는 옛날에 편지를 배달하던 비둘기를 말하는건가?
나에 예상은 빗나갔다 여행비둘기는 하늘을 뒤덮을 정도로
개체수가 많았던 새의 한 종류였고
다양한 비둘기 살육수단을 가진 인간의 수가 늘어나면서
결국 멸종하게되었다
인간도 하나의 동물로 보고 여행 비둘기의 절멸이
인간이라는 종의 위력을 드러내는 사건 중 하나라
서술한 관점도 재미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419/pimg_7804182893828983.jpg)
친숙한 동물들은 새로운 사실을 알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낯선 동물들은 동물 자체만으로도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특히 동물일거라 생각지도 못한 '머릿니'는
오랜시간 인간과 공생한 생물이었구나...
새삼 느끼며 재미있게 읽었다
하루 한두가지의 동물들을 선택해 읽다보면
어느순간 다 읽어나갈거 같은 그런 책이다
삽화를 보는 재미도 있고
내용도 몰랐던 사실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어서
상식이 플러스 되는거 같아 읽고나서 뿌듯함도 느껴진다
평소에 동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거나
다양한 시각으로 세계사를 접근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두께에 겁먹지 말고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책장에 꽂혀있는것만으로도 뿌듯함이 느껴지는 책이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