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때문에 나만큼 아파봤니? - 영어 꼴지, 새로운 세계를 열다
김재흠 지음 / 행복에너지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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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차 한잔에 좋은 책 한권

이만한 꿀조합도 없다

부모가 읽고 자녀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라는 타이틀과

책표지 저자의 사진에 눈길이 가서 읽어보게 되었다

젊은 이들이 영어 성공기를 적은 책은 많은데

연세가 있어보이는 저자의 치열한 영어성공기라

더 관심이 가는 책이었다



흔히들 공부는다 때가 있다고 한다

그만큼 나이먹어서 공부하기는 더 어려운법인데

공무원시험에서 영어 65점을 받았던 작가가

60이 다되서 처음으로 외국 교육생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외국교육생을 대상으로

재난영어 강의를 하고 영어로만 수업하는 대학원에 가게되었다니,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몸소 실천한 작가가 대단해 보인다


보험회사에 다니던 저자는 공무원시험 학원을 다니며 공부해

7급 공무원에 합격하게 된다

남들보다 암기력이 좋았다고 하니 원래 똑똑한 사람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지만 40대후반에 영어공부를 시작해서

영어로만 수업하는 대학원에 가기까지에 노력이 대단한건 사실이다

공무원이 되고 난 후에 계속 발목을 잡았던게 영어였는데

40대 후반 싱가폴 대사관에서 일하게 되면서

누구보다 치열한 영어 도전기가 시작되게 된다

대사관 근무 1주일만에 자신의 영어실력에 멘붕이 오는데

그때 은인인 토마스를 만나 1주일에 최소 3번이상 같이 밥을먹으며

영어로 대화하고 차곡차곡 영어실력을 쌓았다고한다

영어를 배우는 가장 빠른 방법이 현지인 친구를 사귀는 거라고 하는데

저자에게는 토마스가 좋은 영어선생님이었다

6개월이 지나니 뉴스가 조금씩 들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공부라고 생각하지 말고 최대한 편한 마음으로 시작하라'

영어에 재미를 붙이고 부터 영어는 저자의 발목을 잡는

공부가 아닌 하나의 재미가 되서

저자 스스로 일상행활에서 스스로 영어를 찾았던게

영어를 잘 하게된 비결이 아닐까...

무엇이든 즐기는게 최고의 방법인거 같다

50대의 늦은 나이에도 저자가 어떻게 영어에 접근했고

젊은 사람들 틈에서 같이 어울리며

즐겁게 영어실력을 쌓아가며 지금의 성공을 이루기가지의 과정이

대단하기도 하고 늦은 나이란 없음을 보여주는거 같아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한국사람에게 영어는 평생 숙제라고 했던가...

영어에 멘탈이 흔들리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보길 추천한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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