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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읽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 ㅣ A Year of Quotes 시리즈 1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로라 대소 월스 엮음, 부희령 옮김 / 니케북스 / 2022년 3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314/pimg_7804182893341285.jpg)
' 헨리 데이비드 소로'
"세계 문학사상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특이한 책"이라고 불리는 <월든>,
간디, 마틴루터 킹 등의 비폭력주의 운동에 큰 영향을끼친 <시민불복종>을 쓴 작가
나에겐 낯선 인물인데 법정스님, 레프 톨스토이, 마하트마 간디, 마틴 루터 킹 등
전 세계 수많은 사상가에게 영향을 준 인물이라고 해서 관심이 생겼다
감각적인 일러스트 표지에 두꺼운 하드케이스 책이
읽기전부터 오래오래 간직하고싶은 생각이 든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314/pimg_7804182893341286.jpg)
목차를 먼저 보려했는데 으잉?? 목차가 없다
1월부터 12월까지 매일매일이 일기처럼 담겨있어서 목차가 따로 필요없는듯하다
하루치씩 짧은시간 독서하기에 좋은 구성이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1845년에 월든 호숫가에 작은 오두막집을 짓고 2년 2개월동안 그곳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살았다고 하는데
이 책에는 자연속에서 살았던 작가가 보고 느낀 생각과 철학이 담겨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314/pimg_7804182893341287.jpg)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읽히는 글귀도 있고
밑줄치고 여러번 읽고싶은 명문장들도 많았다
유명한 명언들만 쭉~ 모아놓은 책보다
일기처럼 엮어놓은 책이라 편하게 읽을 수 있는거 같다
머리맡에 놓고 잠들기전 한페이지씩 읽으면 좋을거 같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314/pimg_7804182893341288.jpg)
" 내가 알기로는 계절에 따른 미세한 차이를 아무도 관찰하지 못했다.
세상에 똑같은 밤은 두번 다시 없다.
기온이 가장 따뜻한 날임에도, 오늘 밤은 바위에서 온기를 느끼지 못한다.
모래에서도 마찬가지다. 계절에 대한 책을 쓰려면 바로 그 계절에
몸소 집 밖으로 나가 한 장 한 장 기록해야 한다."
1851년 6월 11일의 일기
코로나로 바깥활동이 자유롭지 못하다보니
봄이 왔는지도 느끼지 못하는 요즘이라 그런가
6월에 일기가 기억에 남는다
이 처럼 책을 읽다가 마음에 와닫는 문구들이 많았다
표현력이 남다른 문장들도 많고
자연속에서 영감을 얻은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글이라
계절에 맞춰서 한페이지씩 읽으면
좋은 글귀들이 마음에 더 와닫게 읽을 수 있을거 같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 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