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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 - 더 힘들어하고 더 많이 포기하고 더 안 하려고 하는
김현수 지음 / 해냄 / 2019년 4월
평점 :

사춘기가 다가오는 첫째를 더 이해하고 싶어서 펼친 책...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서 어른으로서 부모로서 뭔가 많이 부끄러워졌어요
요즘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어서 읽었는데,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아프게하는것이 어른, 그리고 어른들이만든 사회였더라고요
책을 읽고 한참을 멍하게 있었어요
아이들이 왜 이 시대를 이렇게 괴로워하는지, 요즘 아이들은 왜 더 힘들어하고 고생스러워하는지,
아이들의 짜증, 포기,분노,울분은 어디서오는걸까? 싶었는데
예전에 TV에서 취업이 너무힘들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어떤 20대 여성분이 질문을 했을때 정확한 답변이 기억나지 않지만
대충 지금 청년들이 힘든것은 기성세대들이 만들어놓은 사회제도 때문이라고 했어요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더 열심히 하더라도 예전만큼 성공할 수 가 없는거죠...
그런데 이 책에서 그런 문제를 더 정확하게 짚어주었어요
지금 대학생, 취준생, 고시생,등등이 겪는 고민을
이제 청소년아이들까지 하고 있다고 하니 정말 우리나라가 문제가 많다는것을 느꼈죠
요즘 아이들은 엄마 뱃속부터 영어,수학으로 태교를 하고, 영유아 시절에도 사교육을 하고, 영재원 테스트를 하고
돌때부터는 바쁜 부모님 때문에 전문가에게 맡겨지고 그때부터 외로움움으로 부터 스스로를 위로해야했었죠
유치원 시절이 되면 피아노,수영,미술,태권도,발레등을 하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한국어와 영어를 공부하고 수학을 포함한 공부를 시작해요
초등학교부터는 공부지옥이 시작되는데 요즘 초등학생은 중고등학생이나 대학생만큼 공부를한다고 해요
숙제도 엄청나지요
중학교때는 다들 특목고 혹은 가학고를 목표로 하다보니 부모들은 노력하라는 말을 노래하고
아이들은 점점 지쳐간대요
친구와 네이버를 빼고는 정보나 공감을 주는것이 없다고 하네요
그러다 고등하굑 시절에는 엄청난 꿈 고문을 당하고 어떻게든 대학을 갔지만 비싼 등록금과 취업을 위한 성적관리 때문에 대학생활도 전쟁,
졸업 훙 ㅔ취업자리도 없고 오히려 50대 취업률이 20대 취업률보다 더 높은 사회라고 하니까
이 사회가 젊은이들을 다포 세대로 만드는것 같았어요
단념을 일찍부터 배웠어야 했는데
미련이 남는 마음이 문제라..미련조차 남기지 않도록 마음 수련이 최고라고 하네요..
이렇게 되면 제대로된 어른이 될 수 없고 몸은 어른이지만 여전히사회에서는 아이인 어른아이가 되고 만다네요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어른들의 말을 계속 들으며 살아야하는데
TV에 나오는 정류라,최순실, 삼성..등등 이런 이야기가 나오면 이 고생을 뭣하러 했나 라는 생각이 들고
기껏 물려주는 나라가 이 따위 나라인가라고 묻고 따지고 싶다고 하네요
고생은 죽도록 시키고 인정은 해주지 않고...
그래서 부모를 잘 만난 아이들이 부러운 것은 숨길 수 없다고 하네요
이생망,
이번 생은 망했다라는 말은 아이들이 시작한게 아니라 어른들이 시작한거라고 해요
이렇게 하면 넌 이번 생에는 안될 것 같다. 네 인생은 망한 것 같다..
아이들에게 미래가 없다고 말하고 상처를 주고
아이들을 포기하고 내버린 것은 어른이였어요
어른들은 정신차리라는ㅇ ㅣㅂ장에서 그런말을 했지만...아이들은 어느새 매번 들었던 그말을 가져다쓰기 시작한거죠
저 역시도 아이에게 미래가 없는듯한 상처가되는 말을 한것 같아서 너무 미안하더라고요
저도 아이가 정신못차리고 지금 습관이 굳어질까봐 한 말인데 그 말이 아이를 그 말에 가둬둔 셈이되었다니.... 충격적이였어요
요즘 아이들은 현실에서 고통을 일찍부터 느끼면서 게임에 빠져들기 시작한다고 했어요
아이들은 자신의 삶을 즐겁고 재미있게 살 수 없다는 이 현실로부터 도주하고 싶어한다고 했어요
그래서 인터넷 게임, 스마트폰 게임을 포함한 온갖 현실같은 비현실, 혹은 비현실 같은 현실이 어렵지 않게 아이들을 중독에 빠지게한다네요
게임 중독이 그냥 도태되는 아이들을 처리하는 방법중 하나가 되버리고 아이들은 스스로 이번 생은 망해가는것으로 처리한다니...
참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또 부모와 사이가 안좋으면, 엄마의 품이 차갑다고 느끼거나 엄마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엄마 품에 안길 수 없는 설움을 달래기 위해
이성 ㅣㅊㄴ구도 생각보다 빨리 사귄다고 해요
저자는 이런 아이들에게 이번 생애를 새롭게 구할 방법이 있다는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전하지만 아쉽게도 그들에게는 잘 들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마음을 돌리기가 생각만크 쉽지가 않아 비행을 계속해서 일삼는 삶을 살아가는것이죠
마음속으로 한 번 망한 생애를 다시 되살리기란 참 어렵다고해요
우리 아이들이 이런 마음을 먹기 시작했다면 쉽지 않은일이지만 포기하지말고 끝까지노력해서 그 마음을 바로잡아야한다는거죠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번 생애에 적용되는 청소년들의 성공법칙은 그야말로 소수에게만 국한되는 이야기에요
세상에는 정말 수 없이 많은 일이 있고 그래서 많은 직업이 있는데
어처구니 없는 그 따위 성공의 울타리를 쳐놓은것이죠..
일부 어른들이 만든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유리한 성공법칙말이에요
그래서 실패하는 아이들이 훨씬 많고 소소의 성공한 아이들만 살아남는 방식이 계속 되고 있어요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을 뺏은건 그런 어른들이 아닐까 싶어서 너무 속상했어요
보통의 대한민국 청소년 다수의 일원들은 어른이 정한 그 틀안에서 이번 생은 망한 부류에 속하게 되어요
다시 태어난다면 세상이 크게 바뀌지 않는 한 일간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다는 청소년들을 대신한 그 한마디가
얼마나 가슴을 후벼 파던지..
얼마나 아이들이 아팠으면 그런말을 했을까 하며 눈물이 나더라고요
바위,돌멩이로 태어나고 싶다는 아이들에게서 어떻게 희망을 찾아야 할까 하는 마음에 가슴이 무척 답답했어요
이 사회는 아주 획일적인 방식의 기준으로 소수만이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느끼게 만들어요
이 사회는 차별 사회이고, 혐오 사회이고 인간을 서열화하고 상품화하는 사회에요
인간의 다양성이 여전히 무시되는 겉과 속이 다른 사회, 야만적인 사회지요
그 차별, 혐오, 야만성을 온갖 광고, 쇼, 예능,허위적 논리로 둘러싸고 제대로 느끼지 못하게 마취와 최면을 시켜놓은 사회에요
모두를 불행하게 하는 이 체계를 바꾸지 않고 우리는 이대로 계속 살아가고 있는데요
자기ㅣ계발, 각자도생을 통해 성공을 추구하지만 그것이 공허한 이유, 결국 우리 스스로의 자존감을 존중받지 못하는 까닭은
이 사회의 체계에 있다고 했어요
저자의 말에 백번공감했어요
정말 이 사회의 체계가 바뀌어야한다고 생각했어요
아이들에게 공부는 수많은 선택할 수 있는 활동 중 하나일 뿐인데..
우리는 그것을 모두가 똑같은 과정으로 다 해내야 한다고 생각하죠..
그래서 그런 어른들 탓에 아이들은 이번 생애에 자신이 이해받기는 글렀다고 생각ㄱ한다고 해요
이 책에는 제가 몰랐던 요즘 아이들의 세대의 특징들을 알게되었어요
중학생 세댸를 특징짓는 20가지 문장을 읽어보면서 요즘 아이들이 이런마음이구나 ,이런 생각을 하는구나 라고 느꼈어요
가르쳐주지 않았ㅇ면 영원히 몰랐을 이야기들이였어요
우리 아이가 중학생이 되면 이런 이야기를 시시콜로 엄마에게 다 사실대로 말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죠
그리고 제가 요즘 가장 문제라고 생각하는 미디어 유튜브 노출, 스마트폰 노출,게임 노출에 대해서도 저자와 같은 생각이라 무척반가웠어요
사회 자체가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유혹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게하고, 이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최대한 호도하고, 사용자는 최대한 중독시키고
부작용은 최대한 숨기고..이게 진실인데
우리는 그들이 가리려고 하는 무언가에 의해서 그 진실을 볼 수 없지요
그렇게 아이들은 이미 중독되어 어쩔 수 없이 억울하게 엮이고 묶여서 헤어나올 수 없는 노예같은 상태가 된거라고 해요
저는 우리나라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서는 국가에서 제도인 장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다른 나라에서는 몇세 미만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사주면 부모가 벌금을 내거나 처벌을 받는것 처럼 우리나라도 그렇게 강력하게 다같이 제제해주면 좋을텐데 누군가는 가지고 있고 그러니 그 누군가를 따라 몇몇이 가지고 있고 결국엔 모두가 가지게 되는데.. 나쁜것이라면
굳이 일찍 노출할 필요가 없는데 우리나라 기업들이 자신들의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부작용을 최대한 숨긴다는것에 공감하고 그게 사실이라 화도 났어요
사회적으로 아이들을 위해 바뀌어야할 부분들도 있었지만
당장 부모가 바뀌어야할 부분도 있었어요
작은 뜻이든 큰 뜻이든 아이들이 찾은 꿈을 소중하게 대하고 그 꿈을 찾아가는 길이 가시밭길이 되지 않도록 격려하고 응원해주는것이야말로
아이의 마음을 덜 상처받게 하는것이라고 해요
게임 개발자가 되고 싶다는 아이에게 중독자가 먼저 될것이라는 식의 모욕적이 발언은 삼가하여
그 모욕으로 인해 아이들을 어른들과 자신의 미래를 상의하는 일을 중단하는일을 막으라고 했어요
그리고 부모의 삶에서 희망을 만들어 보여주라고 했어요
아이들이 부모를 보고 어른의 삶을 보고 그저 생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함께하고 기여하는것이라는 점을 보고 배우도록 하라고요
부모로서 선생님으로서 어른으로서 의미 있는 일을 하며 살고 있다고 신중하고 사려 깊게 이야기해 주고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고, 인간의 생애는 두번 돌아오지 않고 오직 한 번뿐이라고, 삶의 의미는 스스로 정하는 것에서 ㅜㅊㄹ발하는 것이지
타인의 규정이나 집단의 인정에 달린것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해주라고 햇어요
그래서 어른부터 새로운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것, 그것이야말로
아이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활활 타오르게 하는 첫 번째 일이라고 하네요
입시 교육과 성공의 좁은 문 체제가 사회적 파궁의 기초이므로
그런 체제에서 벗어나려는 어른들의 고양된 의식이 필요하다고 했어요
아이들 각자가 존중받는, 아이들이 저마다 각기 다른 개성으로 존중받는 다양성의 사회
1등의 의미가 사라지는 사회로부터 다시 시작해야한다고요
태어나면서부터 경쟁시키고, 돈 있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아이 중심으로 사회를 돌아가게 만든 과정에서 많은 아이들이 도태되는 느낌, 탈락하는 느낌
사랑하는 부모에게 좋은 자녀가 되지 못하는 비애를 갖게 한다고 해요
아이들에게 능력없고 쓸모 없는 인간 군상이라고 각인시키는 세뇌가 중단되어야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였어요
우리는 우리 삶의 철학을 융성하게 하여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들의 다양한 의미를 제안하고
각자의 영역에서 모두가 잘 살아가도록 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일상의 영웅들을 기억하도록 아이들에게 말해주어야하고, 우리끼리 서로를 깎아내리며 가치를 무의미화하려는 사대주의 식민세력도 이겨내야하고, 협동과 상생을 두려워하고 방해하는 산업독점 세력도 균형감을 갖고 절제하도록 힘을 발휘해야한다고 햇어요
저자는 이렇게 힘든 요즘 아이들에게 따뜻한 어른이 되어주고, 지금도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고 망했다고 하지 말고, 꽤 괜찮은 아이라고 말해주라고 했어요
책에서 요즘 아이들이 희망 난민이 될지도 모른다고 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은 것을 생각해보았네요
그리고 지금 당장 숙제때문에 아이들에게 야단치고 화내는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어요
큰 숲을 보지못하고 눈앞의 나무만 본 느낌이였어요...
아이가 모든것을 포기해버리고 하기싫다고 했을때는 그 마음을 되돌리기가 더 어려운데 지금 하기싫은것을 억지로 제 욕심에 시키는것은
아이를 이생망의 길로 가는 지름길이 아닐까 싶었어요
책을 읽고나서 신랑에게도 읽어보라고 하고 다시 한번 둘이서 아이들의 교육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봐야겠다 싶었어요
제도적으로 대한민국전체가 바뀌면 가장 좋겠지만 그게 되지않으니..
우링 아이들이 이생망이라는 생각을 가지지 않도록 키우는게 가장 중요한게 아닐까 싶더라고요
정말 많은것을 생각해보게 해준 책이였어요
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을 알게되면 내 아이가 지금까지 꽤 잘해왔다는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실거에요..
그리고 앞으로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야할지 조금 더 명확해지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