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너에게
우쥔 지음, 이지수 옮김 / 오월구일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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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면서 저 역시도 어떻게 살아야할지 잘 모를때가 많았어요

나는 잘 몰랐지만 우리 아이들은 그 방법을 잘 알고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너에게 라는 책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이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책이였어요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자녀의 운명은 부모가 좋지 않은 습관을 물려 줄때 이미 결정되는지도 모르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태도가 운명을 결정한다고 했죠

태도를 조심하라, 그것은 너의 생각을 지배한다고 했어요

자녀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라 하늘이 내려준 최고의 선물이고 독립적인 인격체로 존중받아야 하는 존재임을 명심하고

이러한 생각이 전제되어 있어야만 자녀와 평등한 위치에서 소통을 할 수가 있다고 했어요

또 자녀에게 자신이 못 다 이룬 꿈을 전가해서는 안되고 특히나 부모 자신도 해내지 ㅁ소한 일을 하도록 강요해서는 안된다고요

자녀앞에서는 천마디의 말보다 한 번의 행동으로 모범을 보이는 것이 더 중요하고

자녀가 출세하고 성공하기를 바란다면 부모가 먼저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한다고 했어요

같은 일이어도 사람마다 그것을 해결하는 방식이 다르므로 절대적으로 옳고 그른 조언이란 없으며

상황에 적절하거나 적절하지 않은 조언이 있을뿐이라고 했어요

자녀와의 소통은 쌍방향으로 이루어져야하며 때로는 경청하는 것이 조언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했어요

어떤 문제에 있어서는 자녀의 생각이 훨씬 더 합리적이고 기발할 때도 있고요

 


이 책은 실리콘 밸리 벤처 투자자로 인공지능 전문가이며, 컴퓨터 공학 박사 학위를 받고 구글 초창기 핵심 연구원으로 근무한 우즨이라는 아빠가

MIT에 다니는 딸에게 세상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편지 형식으로 가르쳐주는 책이였어요

인생을 대하는 태도, 세상을 대하는 태도, 돈을 대하는 태도, 사람을 대하는 태도, 문제를 대하는 태도, 일을 대하는 태도 에 대해서

가르쳐주었는데 제가 평소에 생각했던것과 다르게 생각하는 점도 많았어요

아 이렇게 성공한 사람은 이런 생각을 하는구나 싶었고

저 역시 삶에 대한 태도를 배울 수 있었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도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였어요

 

 


곧 초등 고학년이 되어서 수학이 점점 어려워져서 수학을 왜 배워야하냐고 묻는 아이에게 저는 당당하게 해줄 말이 생겼어요

수학의 진짜 쓸모에 대한 편지였는데 저는 이부분이 참 좋았어요

모든 수학 결론은 이미 알고 있는 조건으로 논맂거으로 추론해 낸 결과이며

논리적 추론을 얼마나 잘할 수 있느냐는 수학 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과 일상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요

아빠는 딸의 수학 성적이 떨어져서 수학이 정말 중요한 과목이라는것을 가르쳐주려고 편지를 썼어요

저자는 수학을 배우지 않았다면 구글에서 일할 수 업성ㅆ을것이라고 했어요

수학으 배우지 않았다면 안정적인 직장도 없고 월급도 훨씬 적었다고요

수학의 용도가 생각보다 광범위하다는것도 가르쳐 주었어요

수학은 모든 자연과학의 기초이고 경제학에서도 중요한 과목이며

수학을 배우는 주된 목적은 논리적 추론 능력을 기르는 것인데 논맂거 추론은 수학의 기초이며

일상에서도 추론하여 판단하거나 이미 알고 있는 조건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결론을 내려야 할 때가 종종 있다고 했어요

많은 학생들이 단지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수학을 공부하다보면 풀이 요령이나 공식 암기에만 집중할 뿐 문제에 숨어있는 논리는 간과하게 된다고 하네요

문제 풀이 요령을 익히는것도 중요하지만 이 요령을 적용할 수 없는 문제가 나오면 풀지 못한다고 했어요

 


가장 마음에 남은말은 수준 낮은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문제를 무조건 많이 풀게해서 모든 요령을 익히도록 하고

수준 높은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키워준다고 했어요

 


또 수학을 배우면 독해 능력도 기를 수 있다고 했어요

수학을 배우는데 어떻게 독해능력을 키울 수 있냐하면 수학 문제 중에 난제라고 하는 것들은 대부분 문제 풀이에 필요한 조건들을 직접 서술하지 않고 숨겨놓기 때문에 표면의 내용만 보고 심층적인 것 까지 파악할 수 있다고 하네요

겉으로 드러난 문자만 보고 그것의 진짜 의미를 이해하는 능력은 수학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과 일을 할 때도 유용하대요

 


수학을 잘하는 방법은 너무 많은 문제를 풀어야하거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수학을 잘 할 수 있다고 했어요

책의 내용을 이해하고 문제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기본적인 이해력이 필요하고 비교적 완전한 수학 지식 체계를 구축해야한다고 했어요

저자는 딸에게 왜 항상 교과서를 읽게하고 공식을 도출해보라고 했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말해주었어요

그러한 방식을 통해서 논리적 추론 방법을 익힐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라고 했다네요

 


수학 하나에 대해서만 해도 제가 지금까지 가졌던 생각을 확 깨부셔주었어요

 


저는 어쩌면 수준 낮은 선생님이 아니였을까 싶더라고요

교과서를 보면서 공식을 도출하고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키워줘야 수준 높은 선생님인데

집에서 저는 아이에게 문제만 많이 풀게하는 수준 낮은 선생님이였더라고요

참 많은것을 느꼈네요

역시나 공부를 잘하고 성공한ㅅ ㅏ람들은 생각하는것도 역시 다르구나 느꼈어요

 

 


그리고 비문학 명작에서 얻을 수 있는것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가르쳐주었어요

언어능력과 이해력을 한 단계 더 높일수 있고 명작은 지혜로 가득차있고 명작을 읽으면 사상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어요

우리가 수능을 잘 보게 위해서 비문학 명작을 읽어야하는것이 아니라 비문학 명작 속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것에 대해서

자세하게 가르쳐주더라고요

또 추천할만한 비문학 명작을 추천해줘서 아이들에게 이 책은 꼭 읽혀야겠다 싶었어요

사실 저도 읽어보지 못한 책들이 많더라고요

프랭클린 자서전, 베이컨 수필집, 1 2 3 그리고 무한, 시간의 역사 등이였어요

저자의 딸도 이 책중에 두권은 생각보다 금 방읽었고 얻은 것도 많았다고 하네요

 


물론 둘다 유전자를 타고 났다고 생각해요

아빠가 실리콘 밸리, 딸은 MIT 니까요

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그들이 생각하는 본받을만한 마인드를 가르쳐주고 싶었어요

항상 현실에 안주하며 살아가는것보다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꿈을 잃지않고 노력하는 삶이 더 좋은것 같아서요

감히 엄두도 못내는 MIT 지만 그래도 마인드는 배울 수 있잖아요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고학년이 되면 꼭 읽어보라고 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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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13 : 도도한 여신, 아르테미스의 원칙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박시연 지음, 최우빈 그림, 김헌 감수 / 아울북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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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아울북 그리스 로마 신화,
드디어 13편이 나왔어요
이번에 만나볼 신은 아르테미스, 오리온, 칼리스토
오리온 하니 별자리 캠피에서 오리온 자리 이야기를 들어본것 같다며
아이들이 반가워했어요
그때 짧게나마 오리온 자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더 자세한 이야기가 담겨 있을거라고 생각하니 그 이야기가 무척 궁금했나보더라고요

 

 

 

 

 


오르온이 신들의 오줌으로 탄생했다는것에서 아이들이 굉장히 놀랐어요
저역시도 몰랐던 사실이라 너무 놀랐어요
대를 이을 아들이 없던 히리에우스가 아들때문에 고민을 하자 제우스는
제우스, 포세이돈,헤르메스 이 신들의 오줌을 소가죽에다 눠요
그러더니 오줌 젖은 소가죽에서 히리에우스의 아들이 태어날거라고 했어요
신들의 오줌에는 신성한 기운이 배어 있어서 제우스, 포세이돈,헤르메스의 기운을 물려받아 지상 최고의 영웅이 될거라고 했어요
제우스가 가끔 하는 행동을 보면 엉뚱하다고 생각될때가 많은데
이번 일 역시 너무 엉뚱하더라고요

 

그 소가죽을 열달동안 묻어두라고 했는데 그것 때문에 온 궁전이 썩은 냄새가 진동했대요
그래도 제우스를 믿고 열달을 묻어두니 정말 열달째 아기가 태어났어요
오줌을 뜻하는 오우리아와 비슷한 오리온으로 이름을 지은것도 이 아기가 태어난 배경때문이였네요

그런데 오리온은 태어나자마자 순식간에 엄청난 거인으로 자라났어요
오리온은 제우스에게서 영웅의 기질, 포세이돈에게서 바닷속을 걷는 능력, 헤르메스에게서 뛰어난 말솜씨를 물려받았어요
잘생긴데다 신비한 재주까지 지녀서 여자들한테도 인기가 많았다고 하네요


 

 


오리온은 사냥감때문에 달과 사냥의 여신 아르테미스와 만나게 되었어요
그러다 둘은 사냥 시합을 하게되었어요
그리고는 둘은 급속도로 가까워졌죠
강인하고 독립적인 성격이라 남신들조차 우습게 여기던 아르테미스는 호탕하면서도 자상한 오리온에게 마음이 끌렸어요
영원히 혼자 살겠다고 맹세했던 아르테미스가 한 남자의 연인이 되었어요
아르테미스는 서로 깊이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오리온이 지독한 바람둥이였다네요
아르테미스의 동생 아폴론은 오리온이 바람둥이인것을 알고 누나가 상처를 입기전에 오리온과 영영 떼어놓아야겠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아르테미스가 오리온을 쏴 죽이게만들죠
아르테미스는 자신이 오리온도 못알아보고 자신의 화살로 죽게만든것에 자책을 해요
그리고 제우스를 찾아가서 살려달라고 하죠
제우스는 저승으로 떠난 자는 되살릴 수 없다며 별자리로 만들어준다고 했어요
죽어서도 겨울철 남쪽 하늘을 지키는 오리온 자리로요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그리고 큰 곰자리, 작은 곰 자리가 만들어진것도 아르테미스와 연관이 있었어요

아이들이 제우스가 참 나쁘다고 했어요
칼리스토가 아르테미스만 섬기는걸 알면서도 아르테미스로 변신해서 곁에 있다
아들까지 낳게했으니까요
칼리스토는 아르테미스와 함께하지 못하고 떠나야만했고
그리고 아들을 낳고서는 아들을 지키고자 아르테미스를 받아주지 못했어요
그래서 헤라의 벌을 받고말죠
칼리스토는 곰이 되었고 더이상 아들 아르카스 키울 수 없게되었어요
나중에서야 찾아온 제우스는 아르카스에게 미안하다며, 헤라가 더 화가나서 아르카스 까지
헤칠까봐 칼리스토를 구하지 못했다고 이야기했어요
아르카스는 외할아버지의 손에서 자랐고 어느날 사냥을 하러 갔다가 큰 곰을 만나게 되어요
아르카스는 엄마인줄도 모르고 곰을 화살로 쏘려했고
아들이 엄마를 죽이는 비극을 막기위해 지켜보던 아르테미스는 두 모자를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어달라고
제우스에게 부탁해요
그렇게 큰 곰자리, 작은 곰자리가 탄생했어요

 

 


그리스로마 신화를 읽다보면 수많은 신들과 별자리가 나오죠
이야기가 너무 흥미진진해요
다른 그리스로마 처럼 외설적이거나 폭력적이지 않고 초등 아이들도 볼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있어서
아이들 뿐만 아니라 저도 재미있게 보고 있네요

거기다 신화 캐릭터 카드 모으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제가 어릴때 그리스로마신화를 처음 접했을때 내용이 너무 난잡해서 거부감이 들어서 다 읽을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아울북 그리스 로마 신화는 그런 부분이 없다보니 저 역시도 다음편이 넘 기다려졌네요
아울북에서 만든 그리스 로마 신화때문에 그리스 로마 신화를 다 읽어보지 않을까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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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 귀신 쫓은 팥죽 한 그릇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 클래식 10
김경숙 지음, 김태란 그림 / 책고래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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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저는 옛이야기를 많이 읽고 자랐는데 비해 요즘은 아이들에게 옛이야기보다 창작 동화를
더 많이 읽는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기회가 되면 재미있는 옛이야기를 많이 들려주고 싶어요
저는 어릴때 은비까비를 통해서 많은 옛이야기를 알게되고 그게 재미있어서
도서관에서도 그런 옛이야기 책을 많이 읽었거든요
저는 교훈과 감동을 주는 우리 옛이야기가 참 재미있었어요

이번에 아이들과 읽은 책은 게으름 귀신 쫓은 팥죽 한 그릇 이라는 책이였어요
팥죽이 들어간 옛이야기는 팥죽 할멈이야기로 들어본적 있는데
이 이야기는 어떤 이야기일지 무척 궁금해졌어요

 

 

 

지금까지 많이 들었던 팥죽 할멈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였어요
오히려 소가 된 게으름뱅이 이야기와 조금 비슷한것 같았어요

옛날옛날 전주에 석소마을이 있었는데
마을에 밭이 팥죽처럼 푹푹 빠진다 하여 팥죽뱀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었대요
팥죽뱀이에는 열심히 일만 하는 부지런한 어머니와 태어날 때부터 게으른 아들이 살고 있었어요
아들은 앉으나 서나 자기가 좋아하는 누룽지만 와작와작 씹으며 뒹굴거렸어요
보다 못한 어머니가 밖으로 나오게 할려고 아궁이에 장작을 마구 넣어 방바닥을 뜨겁게 달구었어요
그런데 뜨겁다고 소리친 아들은 나오기는 커녕 이불을 쌓아놓고 그 위로 올라가 누웠죠

 

 


나무 그늘에 누워서 누룽지를 먹으며 아들을 보며 그늘을 만드는 나무를 하나씩 베었어요
그러자 이번에는 뒹굴거리며 이 나무 저 나무를 옮겨다녔죠
아들이 이렇게 게으르게 행동하는건 병이라고 생각했는데 병이면 고칠수라도 있지
아들의 게으름은 고칠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어머니는 아들에게 게으름 귀신이 붙었다고 생각했어요
어머니는 아들의 등을 힘껏 내려치기도 하고 마늘을 주렁주렁 걸어놓기도 하고
밤마다 부처님, 산신령님,공자님께 비어도 보았어요
하지만 아무 소용 없었죠

 

 

 

 

 

어머니가 아들의 게으름을 고쳐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왠지 애잔해보였어요
그러던 어느날 한 처녀를 만나 아들에게 게으름 귀신이 붙어있단 이야기를 하게되요
그 처녀는 팥죽 한 그릇을 주면서 팥이 귀신을 쫓는다는 말이 이씅니 한번 먹여보라고 했어요
아들은 어머니가 가져온 팥죽을 너무 맛있게 먹고 한 그릇을 더 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물동이에 물을 길어 오면 준다고 했지만 일은 하지않고 팥죽만 달라고 성화였어요
어머니는 팥죽도 소용이 없다고 생각하셨어요
몇해가 지나고 어머니는 늘겅서 농사지을 힘도 없고 죽기전에 장가나 가라고 했지만
아들은 농사도 장사도 다 귀찮아서 싫다고 했어요
결국 어머니는 아들이 장가가는 것도 보지 못한 채 눈을 감았죠
어머니를 잃은 아들은 슬퍼했지만 그 슬픔도 잠시였어요
그 팥죽이 자꾸 떠올라 오죽하면 뒷산 소쩍새가 팥죽, 팥죽 하고 우는것 같았어요


 

 

 

 

한참 고민을 하던 아들은 마을에 소문을 내기로 했어요
팥죽을 맛있게 쑤어 주는 사람에게 논 한 마지기를 주겠다고요
소문은 산 넘고 물 건너 널리널리 퍼져 나갔고
아들네 집에는 논 한 마지기와 바꾸려고 팥죽을 들고 온 사람들로 와글와글 했어요
아들은 팥죽 맛을 보기 시작했지만 어머니가 주었던 팥죽 맛은 찾을 수 없었어요
그러다 웬 처녀가 뛰어와서 팥죽 한 그릇을 내밀었죠
아들은 이상한 팥죽만 먹어서 더는 못먹겠다고 했는데
한사코 먹어보라고 하여 한 숟가락 떠서 먹어보았어요
아들은 팥죽을 한 입 먹어보더니 어머니가 주셨던 팥죽이라며
논 한마지기를 줄테니 일년동안 팥죽을 쑤어 주면 안되겠냐고 했어요
처녀도 한가지 조건이 있따고 했어요
논일도 조금씩 해주면 팥죽을 쑤어준다고요
과연 게으른 아들은 논일을 하면서 팥죽을 먹을 수 있었을까요?

청개구리, 소가 된 게으름 뱅이 등
우리나라 옛이야기에는 어머니 말씀을 안듣는 아들, 게으른 아들이 참 많이 나오는것 같아요
이 이야기에서도 그런 게으른 아들이 나오죠
우리나라는 옛부터 게으른 것을 나쁘다라고 생각했기때문에 자주 등장하는것 같아요
너무 재미있는 방법으로 게으름 귀신을 쫓아내버린 이야기 덕에
아이들과 저는 간만에 너무 재미있게 책을 읽었네요

사실 어머니가 살아계셨을때 저 처녀를 만났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지만요
엄마 말을 안들으면 좋을게 하나도 없다라는 교훈,
게으르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는 교훈을 아이들이 깨달았겠죠?
오랜만에 옛날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듯 읽어줄 수 있는 책을 만나서 너무 좋았어요
저도 푹 빠져서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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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엄마의 마음을 모른다 - 일러스트로 쉽게 이해하는 육아 핵심 솔루션
고소 도키코 지음, 가미오오카 도메 그림, 이정미 옮김 / 카시오페아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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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엄마의 마음을 모른다
책 제목만 보고 이 책을 꼭 읽어봐야겠다 싶었어요
사실 아이는 혼나는 이유도 모르고 상처받는다니..
혼날때 그 이유를 그렇게 설명해줘도 아이는 혼나는 이유도 모르고 상처받는다는건가?
싶더라고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느낀건 같은말을 수백번해도 아이들은 말을 듣지 않고
엄마는 아이를 혼낼 수 밖에 없다는것이였어요
그런데 저자는 혼을 내지 않고 키울 수 있다고 말하네요

아이에게 화를 내고 야단치고 그런 내 자신이 싫어서 자기 혐오에 빠져
아이들이 등원하고 등교를 하고나면 스스로의 탓을 하면서 자책감에 빠져들죠
그런데 아이들은 부모의 화에 상처를 받는대요
그것도 엄마 아빠가 왜 화내는지 알지도 못한채 말이죠
저는 화낼만한 상황이라서 내긴했는데.. 참 육아는 너무 힘든것 같아요

 

 


화가 났을때 잠시 마음을 가라 앉히고 아이에게 화를 낸 상황을 돌이켜 보래요
화를 낸 원인은 아이가 아니라 부모에게 있다고요
내 아이가 여기서는 이렇게 해주면 좋겠다라는 부모의 생각과 반대되는 행동을 했을때
그것이 화내는 버튼이 된건 아닌지 말이죠
부모는 아이가 일부러 부모를 힘들게 한다고 느낄지 몰라도 아이들은 일부러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자연스럽게 행동할 뿐이라고 했어요
경우에 따라 부모로서 화가 날 때도 있겠지만 아이 나름의 성장과 발달의 속도로 지켜봐주면 된다고 하네요
부모의 생각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고요

모든 엄마 아빠는 우리 아이가 착한 아이로 자라주길 바라죠
그런데 저자는 착한 아이가 부모의 말을 잘 듣는 아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아이,
떼쓰지 않는 아이등등 모든 착한 아이가 부모의 관점에서 부모가 원하는 부모가 키우기 편한 아이가 아니냐고 꼬집어주었어요
순간 얼마나 뜨끔하던지..
사실 제가 생각하는 착한 아이는 엄마말을 한번에 알아듣고 엄마가 싫어하는 행동은 하지 않으며 집에와서 숙제를 잘하고 게임을 적게하고 엄마에게 대들지 않는 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정말 제가 원하는 착한아이를 이미지화 하고 있었네요
만약에 아이들이 돈을 벌어오면 좋은 부모, 회사에서 해고당하면 나쁜 부모라는 식으로
평가하면 어떻겠냐는 저자의 말에 깊은 반성을 했어요
나는 언젠가 부터 우리 아이들을 그저 평가하기 바빴구나 싶더라고요
그것도 제가 만들어놓은 착한아이와 비교하면서요

저자는 다정하게 대하는것과 응석을 받아주는것의 차이를 표로 확실하게 가르쳐주었어요
사실 저도 이부분이 어렵더라고요
다정하게 대하는것과 응석을 받아주는것의 큰 차이점은 부모가 아이에게 공감해주고
그때그때 판단가준이 달라지지 않는다는것이였어요
그에 따른 아이들의 반응도 완전 달랐죠
또 단호한것과 화내는것의 차이 역시 단호할땐 부모가 제시한 행동기준을 지키며 장소에 맞는 행동을 배울 수 있지만 화를 내면 부모는 부모대로 스트레스가 폭발하고, 그때그때 행동 기준이 달라져 오히려 엄마가 화를 내지 않을까 눈치를 본다고 하네요
단호하게 하다가 저는 결국 마지막엔 화를 내고 마는데 정말 더 마음수련을 해야겠다 싶었어요

저자는 육아에는 모성과 부성 두가지가 필요하다고 했어요
엄마가 모성을, 아빠가 부성을 꼭 지닐 필요는 없지만
모성 에서 부성이라는 순서가 중요하다고 하네요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모성에서 규율, 역할, 의무, 책임을 가르치는 부성으로 넘어가야 한다는게 포인트라고 했어요
또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바꿔서 생각하는 리프레이밍 방법을 실천해보라고 했어요
버릇이 없다는것을 의사 표현이 확실하다, 장난기가 많은것을 다른사람을 즐겁게 하는것을 좋아한다고 표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저도 맨날 아이에게 왜 이렇게 버릇이 없어 라는 말을 많이하게되는데
의사 표현이 확실하구나 라고 표현할 수 있다니 앞으로는 그렇게 말해볼려고요
책에서 가르쳐준대로 내가 봤을때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을 마이너스로 표현하지말고
플러스로 표현하면서 오히려 그 단점을 강점으로 생가가는것이 중요하다는것을 배웠어요

 

 

 

 


저도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참다가도 욱욱할때가 많아요
분노가 폭발하기 직전에 마음을 진정시키려면 심호흡을 하거나 천천히 숫자를 세거나
또는 아이와 잠시 떨어져 있는 방법도 좋다고 했어요
창문을 열어 바람을 쐬어 보거나 손이나 얼굴을 씻거나 그릇을 닦는것도 좋은 방법이라네요
그릇을 닦는 일은 씻는 소리에 리듬감이 느껴져서 기분을 안정시킨다네요
거을을 보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방법도 있었어요
이런 유형중에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아서 마음을 가라앉히라고 했어요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면 아이는 자기긍정감을 쌓기 시작한닥 해요
그리고 아이의 욕구를 밑에서부터 조금씩 하나하나 채워주면 외부로 향하는 욕구에 자신감을 가지고 몰두할 수도 있다네요
근자감, 근거 없는 자신감은 그야말로 자기긍정감이라는 토대가 있어야만 가질 수 있다고 했어요
해보고 싶다, 할 수 있다 의욕이 바로 여기서 부터 시작된다니 부모로서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어요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보면 이동국과 부인이 다섯아이를 정말 잘 키우고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다섯명이 우애도 깊고 특히 대박이는 어릴때부터 할 수 있다 라는말을 입버릇처럼 하면서 도전하는것을 두려워하지 않은것 같아요
어쩔땐 장난꾸러기 같은 아빠지만 엄할땐 또 엄하죠
나는 저렇게 재미있다가 무서웠다가 전환이 잘 안되던데 이동국은 의외로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아빠구나 싶었어요
아마도 다섯명을 키우면서 다섯명의 뚜렷한 개성을 존중해줘서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네요

 

 


아이를 대할때는 일단 아이의 마음에 공감을 해주고 상대방의 기분이나 엄마, 아빠의 기분을 전달하래요. 그리고 방법을 찾도록 조언해주고, 아이가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하도록 지켜보라고 하네요
좀처럼 문제가 잘 풀리지 않거나 해결되지 않을때 이런 어려운 문제에 집중해 보는 일 자체가
아이에게 또 부모 자식 간에도 매우 의미있는 경험이래요
살다보면 공부, 친구, 일, 인간관계 등에서 다양한 문제와 부딪히는데 이를 하나씩 해결해
가야 할 때 마다 엄마와 함께 고민해본 경험이 큰 도움이 된다고 했어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안돼라는 말을 많이하게되는데
안돼라고 하고도 내가 너무 야박했나 이런생각을 할때가 있었어요
하지만 저자는 감정적으로 야단치지 않고 안 돼 라고 단호하게 전달하는 것, 확고하게
알려주는 것은 아이가 앞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준을 만들어준다고하네요
그렇다면 더이상 안돼 라는 말을 하고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 없겠다 싶었어요
아이는 자라면서 부모와 함께 있는 시간은 줄어들고 자신의 행동과 생각을 판단하고
결정할 일이 많아지면 어릴 때부터 부모가 알려준 행동의 기준이 틀림없이 마음의 기반이 되어줄것이라고 하네요

아이에게 훈육을 하다보면 나가라는 말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부모의 말을 듣지 않는다고, 부모의 말대로 행동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벌을 주고 위험한 곳에
아이를 혼자 두고 가버리는 행위는 절대 훈육이 아니라는것도 짚어주더라고요
말을 듣지 않는다며 집에서 내쫓는 경우도 아이를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래요
아이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안정감을 줄 때 생겨나는 부모 자식 간의 기본적인 신뢰 관계가
무너질지도 모른다고 했어요
저도 큰애에게 나가라는 말을 몇번이나 했는데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몰라요
정말 훈육인줄 알고 그렇게 행동한건데.. 그건 훈육이 아니라고하니
이제 다시는 나가라는 말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게되었어요

아이가 싫다면서 막무가내로 말을 듣지 않을때는 시간과 감정적 여유가 있다면 울게 내버려두거나 새로운 제안을 해서 아이의 기분 전활을 도우라고 하네요
아이를 집에서 내쫓거나 혼자두는 행동은 절대 하지말고 아이의 말에 항복하거나 이미 정한 기준을 바꾸지 말라고도 했어요
또 우리가 아이에게 화를 내는 이유가 집안일과 육아의 체게가 잡히지 않아서라고 하네요
아빠와의 체계적인 역할 분담이 나뉘어지면 화내지 않는 육아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해요
대신 아빠에게 맡긴일이라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눈을 감아줘야 행복하다고도 가르쳐주었어요

저처럼 육아가 매우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이런 방법도 있었구나 싶으실거예요
저도 새로운 깨달음을 많이 얻었거든요
너무 반드시 ~ 해야만한다는 생각으로 육아에 매진했던 제 자신에게 조금은 여유를 주려고요
엄마가 여유롭고 행복하면 아이들에게 덜 화를 낸다고 하니..
제가 만든 틀부터 벗어던져야겠다 싶었어요
정답 없는 육아라는것을 알면서도 내 아이를 어디든 있을것 같은 정답에 끼워맞추는 행동은
이제 그만할려고요
엄마가 왜 화를 내는지도 모르는 아이들에게 화는 그만 내고 대화로 소통을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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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훔친 범인을 찾아라!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49
리처드 번 지음, 이재원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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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훔친 범인을 찾아라!

너무 귀여운 표지에 반해버린 그림책,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들과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였어요
도대체 누가 그림을 훔친걸까요?

지금은 많이 쓰지 않지만 분필 친구들이 주인공인 이야기에요
색색깔 분필들을 보니 어릴적 분필로 골목바닥에 그림을 그리던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때 그 느낌이 참 좋았거든요
칠판에다가 분필로 그리는것도 재미있었지만 오돌토돌한 바닥에 분필로 그림을 그리면 진짜 재미있었어요
요즘 아이들은 아마 이 기분을 잘 모를거에요

 

 


분필을 모르는 아이들도 많겠죠

칠판에서 즐겁게 뛰어놀고 있는 분필, 귀여운 몽당이들
그런데 점심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니 꽃이 몽땅 사라져버렸어요
저는 그림들이 사라진 모양새를 보고 피식 웃음이 났어요
하지만 아이들은 그림이 어디로 사라진지 책 속 그림을 자세히 쳐다보더라고요

 

 


몽당이들은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이번에는 그림이 사라지지못하도록 울타리까지 둘렀어요
울타리가 꽃들을 안전하게 지켜줄거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교실에 들어가서 책을 읽고오자 또 그림들이 사라져버렸어요
꽃들의 안전을 위해서 그려놓은 울타리까지도 다~ 사라져버린고죠
몽당이들은 누가 그림을 훔치는 도둑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신고를 받고 파랑 수사관이 왔어요
그리고 중요한 증거들을 찾아냈죠
파랑 수사관은 진지하게 현장을 바라보면서 범인이 누구인지 추정하기 시작했어요
콧수염난 파랑 수사관을 보니 왠지 명탐정 코난 유명한탐정이 떠올랐어요

용의자들을 한자리에 모았어요
연필, 풀, 가위, 자, 붓, 칠판지우개 등이 있었어요

 

 



많은 용의자들 속에서 파랑 수사관이 찾은 증거로 유력한 범인을 찾아냈어요

파랑 수사관이 감옥에 보내려고 했지만 도둑은 쏜살같이 요리조리 잘도 도망을 가버렸네요
파랑 수사관은 범인을 잡을 기발한 방법을 생각해냈어요
어떻게 범인을 잡았을까요?

그리고 범인은 왜 몽당이들의 그림을 사라지게 만든걸까요?

 


분필과 칠판, 그리고 칠판 지우개 만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낸 그림책, 그림을 훔친 범인을 찾아라 책은
분필의 입장도 되어보고, 칠판 지우개의 입장도 되어보면서 서로 누가 나쁘다가 아니라
서로 다르다는것을 가르쳐준 책이였던것 같아요
그리고 서로 다르지만 서로의 입장을 생각해서 평화롭게 해결할 수 있다는것도 배웠네요
친구들과 서로 다른면이 있더라도 사이좋게 지낼 수 있다는것을 가르쳐준것 같아요
그림도 귀여웠지만 내용면에서도 아이들에게 나와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따뜻한 가치를 배울 수 있어서 좋은책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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