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븐? Heaven 5
노리코 사사키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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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재밌다! 일본 만화가들 중에서 가장 탐나는 만화가 중 하나가 바로 이 사사키 노리코다.

이 작가의 전작 '닥터 스크루', '못말리는 간호사' 에 이어 '헤븐'까지. 이 작가의 만화중 재미없거나 구입하고 나서 본전 생각나는 만화가 단 한권이라도 있었던가. 사고 두고두고 읽는 만화가 바로 이 작가의 만화다.

초기의 어색하던 그림은 이제 일취월장하여 흠잡을 데 없어졌고, 플롯도 완벽하며, 결정적으로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그녀의 유머! 읽어보지 않은 분은 모른다. 배꼽 꽉 잡고 읽어보시라...

진정한 엽기 캐릭터인 여사장님과, 늘 능청스러운 표정의 소믈리에 영감, 늘 상황을 꼬이게 만들면서도 병랑하기만 하는 카와이군. 그 소동의 가운데에서 이러다 망할 거야... 울먹이는 주방장님. 오늘도 우리의 이가군만이 머리 위에 암울한 빗금선이 맴돌고... 이상황을 보고 누가 웃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심심할 때, 답답할 때, 기분이 울적할 때... 에프엠 라디오를 듣는 것보다 백배 즐거워질 수 있다. 이 만화를 선택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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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의 주인 14
히로아키 사무라 지음 / 세주문화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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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일본 만화가 툭하면 써먹는 사무라이 정신이나 비장미 쪽에는 영 취미가 없어서 괜찮아 보이는 그림에도 불구하고 잘 손이 안 가던 만화였다. 그러나 읽고 나니 도저히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 5번은 읽은 것 같다.

일단, 그 그림... 그 약동감 넘치는 펜터치..에 대해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 일단 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거의 톤을 쓰지 않고 일일이 손으로 그려넣은 배경도 걸출하거니와, 사람을 베는 장면들은 때론 지나치게 잔혹하다 싶지만, 그 이상으로 너무도 아름답다. 피가 아니라 꽃이 흩뿌려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이다.

또한 캐릭터들은 비장하고 카리스마가 있는 와중에도 유머를 잃지 않고 있어 정말 좋았다. 여러 말 하면 잔소리다. 일단 구입해서 읽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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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귀야행 11
이마 이치코 지음 / 시공사(만화)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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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와 그림체가 이토록 절묘하게 어울리는 만화도 찾기 어려울 것 같다. 사람의 공간과 귀신의 공간을 넘나드는 주인공들과 밤의 적막을 타고 날아드는 까마귀들... 사람과 귀신사이에 거래와 암투, 사랑이 생겨나고 서늘한 눈빛을 한 주인공은 사람과 귀신 사이의 중재자 노릇을 하며 사건을 해결해간다...

현계와 이계를 보는 작가의 독특한 시선도 재미있고, 옴니버스 식으로 진행되는 스토리는 어쩔 땐 가슴 아프고, 어쩔 땐 따뜻하며... 대개는 등골이 오싹하다. 그러면서도 늘상 빛을 발하는 작가의 유머감각! 어딘가 냉정해보이는 주인공이 의외의 바보짓을 할 때나, 주인공을 따르는 수하 오구로 와 오지로 콤비, 늘 먹을 것을 밝히는 식탐 많은 요괴 아오아라시가 벌이는 소동을 보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

11권이 넘어가는 지금에도 작가의 감각은 빛을 잃지 않고 있으니, 갈수록 기대 되는 작품이다. 소장해서 절대 후회하지 않을 만화라고 자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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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조님과 나 4
이마 이치코 지음 / 시공사(만화)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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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이마이치코의 팬이 얼마나 많은지... 웬만큼 만화 좋아하는 분들, 특히 여성분들은 이마이치코 특유의 섬세하고 잔잔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일러스트 때문에 팬이 된 분이 많을 것 같다. 그런 팬덤을 등에 엎고 개나 고양이에 대한 만화가 아닌 '문조' 만화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

기본적으로 동물을 좋아하는 분들은 즐겁게 볼 수 있을 만화이긴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충분히 즐길만 하다. 문조사회라는 것도 어쩌면 그렇게 인간 사회랑 비슷하고 흥미진진한지... 이른바 '호모 문조' 가 나오는 대목에선 폭소를 터뜨리지 않을 수 없다. 무엇보다도 언제나 유머를 잃지 않는 작가의 나레이션이 가장 재미있다. 다만, 그 얇은 두께치고는 너무 가격이 센 것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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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리리~ 불어봐! 재규어 4 -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아버지
우스타 쿄스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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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기만 하다! 솔직히 이 작품을 두고 마사루와 너무 비슷한 설정이라고 비판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러면 좀 어떻겠는가. 이 작가의 엽기성은 여전히 나를 열광시킨다. 이게 도대체 얼마나 기다렸던 신작인지 모르겠다. 사실 주인공 재규어는 마사루에 해당되고 피요히코는 후멍... 그 외의 인물들도 두 작품 모두 비슷하고... 일치하는 면이 많지만, 상관 없다. 마사루만큼이나 재밌다.

제목부터가 범상치 않은 이 작품이 정기적으로 잘 나오고 있다는 것이 더 재밌다. 본인 캐릭터를 본인이 코스튬 플레이 하는 이 엽기적인 작가도 이런 작품을 그리며 마감에 맞추기 위해 밤샘도 하고 초조함에 시달리기도 한단 말인가. 하긴, 웬만한 재능과 노력으로는 만들 수 없는 작품이다. 힘내요~ 우스타 쿄스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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