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의 주인 14
히로아키 사무라 지음 / 세주문화 / 2003년 9월
평점 :
절판


원래 일본 만화가 툭하면 써먹는 사무라이 정신이나 비장미 쪽에는 영 취미가 없어서 괜찮아 보이는 그림에도 불구하고 잘 손이 안 가던 만화였다. 그러나 읽고 나니 도저히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 5번은 읽은 것 같다.

일단, 그 그림... 그 약동감 넘치는 펜터치..에 대해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 일단 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거의 톤을 쓰지 않고 일일이 손으로 그려넣은 배경도 걸출하거니와, 사람을 베는 장면들은 때론 지나치게 잔혹하다 싶지만, 그 이상으로 너무도 아름답다. 피가 아니라 꽃이 흩뿌려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이다.

또한 캐릭터들은 비장하고 카리스마가 있는 와중에도 유머를 잃지 않고 있어 정말 좋았다. 여러 말 하면 잔소리다. 일단 구입해서 읽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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