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주의 임신 태교 출산 - 친환경 엄마 몸을 만드는 280일의 기적
박승태.백진미 지음 / 포북(for book)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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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urn to nature,,

280일 중에 내 아이와 최대한으로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시간..

자연주의 임신 태교 출산을 읽고 나서,,




책을 펼치면 그린(green)컬러의 표지가 시원스럽게 눈에 띄입니다.

그린은 색 이상 자체의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잇지요,

녹색은 자연의 정수, 삶의 양식이며, 자연에 대한 사랑을 뜻하지요,

또 영국인들은 컨디션이 좋을 때 In the green(녹색영역)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건강한 것은 녹색을 띕니다.

녹색은 야채와 동의어이기도 해서 채색주의자를 녹색인이라고 ㅜ르기도 하지요,

식물의 생명의 색, 성장의 색으로 녹색은 참 신선하게 느껴지네요,

이미, 책을 넘기자마자 이 녹색에서 책이 뭐를 알려주는지를  다 알듯한 착각에

한동안 이 색을 쳐다만 보고 잇엇답니다.



준비된 엄마로서,,

건강한 아이로 낳을 수 있었던 체험자의 말이 짤막하게 씌여잇어요,

아이에게 그 어떤 인간의 힘을 가하지 않고, 최대한 자연으로 돌아가 아이를 낳으려 햇던

한 엄마의 산 체험으로부터 "자연요법" 이 뭔지를 살짝 소개해주고 있는 프롤로그,,

자연이 시킨 방법대로 태교부터 출산까지,,

쉽지 않을 것 같지만 의외로 쉬운 듯 보여 내가 왜 이 책을 이제서야,,

임신 8개월에서야 만낫을까,, 한탄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부모로서 내 아이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큰 유산은 건강한 몸과 밝은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이 아닐까?

난 첫장부터 큰 숙제를 떠안은 기분으로,, 답을 찾아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답니다.




1. 임신 전 준비

 이 페이지에서는 일단 임신을 준비하면서 아내와 남편의 몸가짐이나 마음가짐을 짚어가며 준비의 필요성과 준비하는 단계적 방법을 기술해주고 있습니다. 사실 전 첫째도 둘째도 다 계획없이 생겻던터라,, 무지했는데

깨어있는 부모는 임신하기 수 개월 혹은 몇 년 전부터 준비를 한다고 하네요,

생명을 잉태한다는 건 참 고귀한 일이 아닐 수 없죠,, 그런 일을 내가 하는데,,

저와 제 신랑은 너무 무심하지 않앗나 자책의 시간이 되기도 했네요,,

해독과 단식으로 엄마의 몸을 맑게 하라 알려주고 있는데요..

제 주위에 아토피 앓는 아이가 있었는데 몇개월 주기적으로 단식을 해서 몸을 정화시키고는

아토피가 정말 거짓말처럼 치료가 됐답니다.

단식은,, 정말 몸을 정화시키는 데 가장 큰 치료법이 아닌가 공감하게 되었어요,



2. 임신 중 생활 태교

태교는 무조건 좋은 음악을 듣고 좋은 생각을 많이 하는 그런 공상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음식과 호흡 운동, 그리고 아토피등 21세기 태교 포인트를 일목요연하게 콕 찍어서 기술해놓은 페이지가 바로 요 페이지랍니다.

임신 개월수에 맞춰 알맞은 식이요법과 생활 태도등을 한눈에 이해하기 쉽게 풀어 써 놓았습니다.

간단히 제 주수걸 요약해보자면 제가 지금 31주 거든요

임신 8개월

엄마의 변화

. 자궁은 출산을 위한 준비로 수축 운동을 하게 되는데 하루 5회 이내의 배 뭉침은 정삭적이나, 규칙적인 자궁수축은 조기 진통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조심합니다.

. 자궁이 커져 무게 중심이 이동하게 되어 허리의 부담이 커지고 관절이 느슨해집니다.

. 방광이 압박을 받아 소변이 자주 마렵고, 하반신의 혈관 압박으로 치질이 생기기도 합니다.

.혈약랭이 늘어나는 만큼 심장의 박동이 강해지고 이에 따라 열감도 증가합니다.

. 체중은 주당 0.5kg정도 증가합니다.

태아의 변화

.피부는 붉지만 피하 지방이 늘어 주름살이 부드러워지고 살이 오릅니다.

. 아직은 머리를 위쪽으로 둔 상태이지만 점점 아래쪽으로 향합니다.

. 조산을 하더라도 대부분 생존 가능합니다.

.키는 40~42cm정도, 몸무게는 1.7kg정도 됩니다.

. 외부 소리를 들을 정도로 청각이 발달하고 엄마의 감정을 느낍니다.

. 골격이 완성되어 자리 잡고 눈을 뜰 수 있게 됩니다.

유의사항

. 배가 많이 불러 똑바로 ㄴ워 있기 힘들어집니다. 이때는 옆으로 눕는 자세를 좌우 번갈아 가면서 취합니다. 한쪽으로 자주 누워있으면 어깨와 골반이 비틀어집니다.

. 태아가 커져 자궁 공간이 좁아지므로 아이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동작들을 해줍니다.

. 혈압과 체중을 잘 체크하고 임신 중독증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 조산이 되지 않게 주의하고 자연 분만할 수 있도록 체조와 호흡을 꾸준히 실천합니다.

 

어떠세요?

의사와 방금 상담받고 나온 기분이지 않으세요?

세세한 부분까지도 체크하도 이렇게 다 나열되어 있더라구요,,

태동으로만 느끼는 뱃속의 우리 황금이를 실제로 본 듯한 느낌이 드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아토피 예방 태교와 두뇌발달을 위한 태교등 좋은 내용들이 많으니

책으로 만나보세요~




3. 임신 중 증상별 대처법

이 페이지에서는 임신중에 나타나는 다양한 변화와 이상 증세 해결하는 해결책들이 나와있습니다.

전 특히나 요즘에 튼살에 관심이 많은데요,,

튼살은 절대 회복되지 않으니 초기부터 잘 관리해줘야해요,

튼살 관리에 좋은 마사지 오일에는 호호바오일, 로즈힙오일이 좋다고 하네요~

참고하세요 ㅋ

 



4. 출산 후 관리

280일의 시간 뒤에는 또하나의 숙제가 남아잇죠 ㅋ

출산이 끝이 아니라는 말씀!!

출산 후 관리 또한 태교만큼이나 중요한데요,

건강하고 날씬하게.. 모체의 빠른 회복을 돕는 방법들이 기술되어있습니다.

산후 조리와 영양관리 그리고 산후 운동등이 알기 쉽게 따라하기 쉽게 사진과 부가 설명으로 잘 기록되어있습니다,

마지막엔 올바른 수유 자세등도 나와있으니

임신에서부터 출산 및 육아까지

이 책 한권이면 끝까지 완벽맞춤이 될 듯 싶네요,,

그리고 세세하게 이 책에는요 ~




각 페이지별로 중요한 내용을 기록 할 수 있게 메모란이 따로 있어요~

읽으면서 중요한 내용들은 기록해뒀다가 반복해서 보면 좋을 듯 하고요




 

각 상황에 필요한 요가자세가 사진과 함께 설명으로 기록되어 있어요

따라하기도 쉽게 되어있으니 유용하구요 ㅋ




흔히 할 수 없는 신체의 구조를 설명해주면서

지압법도 간간히 실려 있어요~




 

이걸로 쉽게 임신에서 출산 및 산후 관리까지,,

가벼운 마음으로 내 아이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정말 자연으로 돌아간 기분이 드네요,,

실천이 쉽지 않겟지만

내 아이에게 물려 줄 수 있는 가장 큰 보물은 건강한 몸과 마음이라는 걸

새삼 다시 한번 느낀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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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양장) - 유년의 기억 소설로 그린 자화상 1
박완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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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시절에 우리는 그 싱아를 삐비라고 불렀었다. 단순 배고픔에 먹었던 적은 없고 호기심에 동네 언니들을 따라 동산에 오르면 빼곡히 꿈어 있던 이 싱아들을 한주먹 뽑아다가 알알이 까서 안에것만 질겅질겅 씹으면 딱히 맛이라는 것은 없는데도 우리는 계속 반복해 씹어댔던 것이다.

단순 성장기의 추억을 회상한 소설로 보기에는  한 소녀의 어린시절 일제강점과 처녀적 6.25라는 시대상은 우리 나라 역사의 일 부분을 그대로 보여준다.

요즘엔 책을 읽을 때의 버릇이 조금 바껴서 작가의 글을 따라 그 시대의 배경과 이슈들을 함께 더듬어본다.

조만간에 두번째 회상집도 읽어볼 생각이다.

그 산이 정말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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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lica watches 2010-03-22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정재서 교수의 이야기 동양 신화 1 - 동양의 마음과 상상력 읽기, 중국편
정재서 지음 / 황금부엉이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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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지루하지 않은 이야기들, 신화가 갖는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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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5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박찬기 옮김 / 민음사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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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여, 죽음을 정당화시키지 말아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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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은 흐른다 범우 사르비아 총서 301
이미륵 지음, 전혜린 옮김 / 범우사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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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섯살배기 사촌은 ㄹ과 으 발음을 잘 못해서 미악이라 불렀다죠,

우리의 국어는 유유자적 마냥 흘러가는 압록강을 닮았습니다.

유난히 ㅇ ㅁ ㄹ 이 마음까지 유하게 만듭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미륵을 발음못해 미악이라 불렀다는 대목이었고,

조선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한국사를 대학 교양과목 시절 배웠었는데 미악이를 통해

직접 체험하니 한국사 특강이라는 책을 한번 더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우리네 옛 고향의 그리움은 흐르는 압록강을 닮아 여전히 가슴에 저밉니다.

요즘처럼 북한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정국에 한라에서 백두까지 빨리 기차가 다녔으면 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마음이 며칠간은 평온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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