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그와 커다란 사과 그러그 시리즈 3
테드 프라이어 글.그림, 김현좌 옮김 / 세용출판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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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어린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캐릭터 그러그.

처음 그러그를 봤을 때는 지푸라기로 만든 지붕머리에 코도 크고 눈도 길쭉 못생기고 조금 징그럽단 생각에 아이가 과연 이 책을 좋아할까란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고 아이의 반응을 보고 나니 왜 인기독서인지 알 꺼 같네요.


읽어주자마자 또 읽어달라고 하고 일어나자 마자 그러그. 그러그 읽어줘라고 말하는 아이를 보니 웃음이 나오네요.

그러그 시리즈는 총24권으로 구성되어있네요. 책 사이즈는 가로 19.5cm, 세로 19.8cm로 아담사이즈네요.


그러그에게 떨어진 커다란 사과를 보관하려고 지하실로 가져가다가 얼룩뱀 카라의 낮잠을 깨우게 되네요. 카라는 도와주기는 귀찮지만, 카라는 사과를 싫어하지만, 그러그를 도와 사과를 지하실로 가져다 주는 내용이네요.


글밥도 길지 않고 짧아서 아이가 더 집중하면서 책을 보네요. 그러그의 생김새도 그렇고 책내용도 유머러스해서 아이가 더 재미있어 하는 것 같아요.

그러그가 혼자서 사과를 운반하는 과정에서 모험정신을 볼 수 있고 또 카라라는 얼룩뱀의 도움으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성취하는 걸 보면서 친구들간의 우정과 베풂을 배울 수 있는 책이네요.


처음에는 징그러워보였지만 책을 여러번 아이에게 읽어주다보니 그러그가 정말 귀여워보이고 친근해보이네요. 나머지 그러그 시리즈도 아이에게 꼭 읽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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