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강박쟁이 데븐
조지 해러 지음, 김예리나 옮김 / 꿈의열쇠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안녕, 강박쟁이 데븐


열다섯살인 데븐은 할아버지의 죽음이 자신의 잘못이라고 오인하는데서 비롯한 여러 가지의 강박증을 가지고 있다.그 강박증으로 인하여 학교에서 큰 사건에 휘말리게 되지만 오해가 풀리면서 사로잡혀있던 강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책을 읽는 동안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는 책이었다. 데븐은 신발도 줄맞춰서 정리해놓고 옷장에 옷들도 단추를 끝까지 다채워놓고, 또 사람들이 많이 앉은 의자에는 못앉고 또 음식도 4개의 숫자의 맞춰서 먹는다.이런 강박증을 가지고 있지만 데븐은 자신이 이상하다고 생각지 않고 오히려 자신을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을 이상하다 생각한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한번도 강박관념, 강박증에 대해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하지만 이러한 강박관념에 시달리는 사람이 꾀 있을꺼 같다는 생각이 든다.그들도 데븐처럼 강박증을 가지고도 의연할 수 있을까? 반대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을꺼같다.

나도 강박관념에 시달리는 부분이 있는지 골똘히 생각해봐도 난 그러한 행동을 한 일이 없는것같다. 저자의 말처럼 그렇지 않다는 것에 감사가 나온다.강박증을 고치는 일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데븐은 좋아하는 여자친구 타냐와 또 한사건을 접하면서 자신의 의지와 함께 강박증을 고쳐나가려한다.

이 책은 새로운 시각으로 강박증에 대해서 접근을 했다. 숨막히고 답답하기 보다는 유쾌하고 재미나게 표현을 했다.읽는동안 데븐의 천진하고 사랑스러움에 웃음을 짓게되었다.강박증에 시달리고 있거나 또 그러한 사람이 주위에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추천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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