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링 calling - 빅마마 이지영 터키 소나타
이지영 지음 / 북폴리오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콜링

가수 빅마마의 이지영이 터키를 다녀와서 자신의 생각 느낌 그대로를
그림과 글로 옮겨적었다.
터키를 여행하는 동안의 찍은 여러장의 사진과 또 그 곳에서
만난 사람들을 보며 느낀점을 잘 표현해놓았다.
저자는 자신이 잠시 방황하는 시기에 이 책을 썼음을 솔직히 고백하였다.
힘든 시기에 탄생한 작품이라서 그런지 한장 한장 모든 내용이
더 절절하게 가슴에 와닿아서 따듯한 마음을 갖게 한다.

이슬람 전통을 거의 그대로 따르고 있는 터키동부 한 카페의 진풍경.
밤10시 이후에는 여자들의 외출이 없고 남자들만 모여서 이야기를 하고있다.
신기한건 술,담배를 하지 않고 홍차를 앞에두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으로 그 모습을 보니 너무 아름답고 우리나라 남자들도 저렇게
모였을 때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 풍경을 만들어낸다면 보기에 참 좋을꺼 같다.

또 터키 빵집에서 만난 주인이 한 때는 한국에서 외국인 노동자로 업체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는데도 저자를 반갑게 맞이하는 것을 보고
나 역시 저자처럼 마음이 무거워졌다.
지금도 한국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가 얼마나 많을까?
우리 역시 타국에서 그들을 만날 수도 있을텐데 말이다.

이 책은 선선한 바람이 부는 좋은 날 아름다운 공원 벤치에 앉아서
읽으면 터키에 여행을 하고있는 기분과 또 마음이 온기로 가득참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