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본심]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관계의 본심 - 스탠퍼드 교수들이 27가지 실험으로 밝혀낸
클리포드 나스.코리나 옌 지음, 방영호 옮김 / 푸른숲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흔히들 어느 상황에서나 흔들리지않는 법칙을 발견하기란 매우 어렵다고 생각한다.
세상은 너무나도 다이나믹하니까.
그러나 이 책, <관계의 본심>은 바로 여기에서 시작한다. "세상은 그렇게 복잡하지 않다"고.


'일이 엉망으로 돌아가는 원인을 이해하고 문제 해결 방법을 찾는 일은 무척이나 힘들어 보인다. 
또 사람이란 너무 복잡한 존재이기 때문에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기분이 좋게, 또 협조하게 하는 것은 아주 어렵다.
하지만 나는 지난 20년 동안 연구에 몸담으면서 사회가 보기보다 덜 복잡하다는 점을 발견했다.
사실 사람들 사이의 상호작용은 간단한 규칙과 행동 양식을 따른다.'(p.11)

 
저자인 스탠퍼드 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클리포드 나스의 연구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사람들이 어떻게 느끼고 행동하고 사고하는지 살펴보기 위하여.

그러나 실험에는 중요한 문제점이 있었다.
표본을 나누어 대조 실험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 번 같은 실험을 해야 하는데,
사람에게 있어서 똑같은 상황을 동일한 목소리, 말투, 몸짓으로 재현하기란 불가능한 것이다!

그래서 '편차 없이 같은 일을 해낼 수 있고, 상대방의 의도하지 않은 판단이나 무의식적인 반응에 영향을 받지 않는',
완벽한 실험 공모자인 컴퓨터를 이용하여 실험을 하였다.



총 27가지 실험으로 밝혀지는 관계의 법칙은 놀랍도록 현실적이다!
그와 연구진이 궁금하게 여겼던 상황들은 다음과 같다.

'객관적'평가는 가능한가? - 평가의 본심, 비판의 본심 
변화에는 시간이 필요한가? - 칭찬의 본심, 격려의 본심
자기 평가의 딜레마 - 평판의 본심, 겸손의 본심
있는 그대로의 사람이 좋은가, 나에게 맞춰주는 사람이 좋은가? - 자존감의 본심, 첫인상의 본심 
팀워크 강화 훈련은 왜 효과가 없을까? - 결손력의 본심
타인의 감정에 어떻게 잘 대처할 수 있을까? - 이해의 본심, 공감의 본심, 치유의 본심, 합리화의 본심
누가 지혜로운지 어떻게 판단할까? - 신뢰의 본심
상품에도 성별이 있을까? - 고정관념의 본심, 호의의 본심
미국과 일본의 인간관계 규칙은 어떻게 다른가? - 친밀감의 본심, 신뢰의 본심
생김새와 억양의 상관성은 어떠한가? - 고정관념의 본심


실험에 따르면 사람들은 자신과 성격이 비슷한 사람들을 무의식적으로 신뢰하며,
이런 신뢰감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설득력이 생겨난다.(유사성-매력 효과)
또 팀의 일원으로서 동질감을 느낄 때 팀 동료의 이야기에 더욱 귀를 기울인다.
칭찬할 때 보다 비판할 때 더 지적으로 보이지만, 칭찬할 때 호감과 신뢰를 더 많이 얻게 된다.
칭찬하는 사람은 마음에 들지만, 비판하는 사람은 비판이 옳든 그르든 상관없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간 많은 자기계발서를 읽어왔지만 너무 흥미로워서 그 다음이 궁금했던 책은 많이 없었다.
이 책은 현실에 적용을 바로 할 수 있는 관계에 대한 연구를 담고 있어서 매우 재미있었다.
흥미진진한 실례와 공감가는 연구 결과를 보고 있으면 이것들을 잘 습관화하기만 하면 인간관계의 대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실수 없이 인간관계를 잘 맺어나가길 원하는 사람에게 강력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