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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의 권유
이중재 지음 / 토네이도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목록을 살펴보면서 솔깃했다. 자기계발서를 좋아하고 또 많이 읽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내가 평소에 얻고자 노력했던 것들을 모두 모아놓은 책인 것 같았다. 

내 마음에 크게 다가왔던 제목들은 다음과 같다 :  당신은 아직 긁히지 않은 당첨복권이다, 변명과 자기 합리화는 쓰레기통에 버려라

그렇지만 어딘가에서 본 적이 있는 듯한, 낯설지 않은 제목들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흔한 주제를 개인적인 경험을 이용해서 공감을 이끌어내는 글을 보면서 바뀌게 되었다.  

  

저자는 아주 솔직하고도 담담하게 글을 풀어내고 있다. 여기에 적힌 모든 이야기들은 읽고있으면 '아, 정말 그가 직접 몸으로 느끼고 쓴 글이구나!'가 느껴진다. 그래서 더욱 공감되고 쉽게 읽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은 있다. 7월에 선정된 도서를 확인하면서 '독학의 권유'란 제목과 "알파벳도 모르던 축구선수에서 독학 4년만에 사법시험 합격!"이라는 글귀가 나를 확 끌어당겼었다. 책이 제공할 수 있는 간접경험과 뻔-한 글귀들이 아닌, 이 책에서는 무언가 결정적인 것이 있을 것만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어가면서 실망이 좀 더 컸던 것 같다.  

여기에서도 어딘가에서 한번쯤은 본듯한 말들을, 좀 더 쉽게 얘기하고 있는데 그쳤으므로.   

 

그러나 공부를 시작하기 전 혹은 공부를 하던 중 슬럼프에 빠진 사람들이 마음가짐을 다시금 다잡기 위해서 읽거나, 독학이 어떻게 하는 것인지 큰 줄기를 잡고싶은 사람에게는 추천할 만한 책이다.  

좋은 자기계발서를 읽으면서 느낄 수 있는 가슴이 뛰는 경험을, 이 책을 통해서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저자의 삶에 대한 자세를 책을 통해 지켜보며 감동받을 수 있었기 떄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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