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BL] 결혼은 남들처럼 (총4권/완결)
체다르 (저자) / 이클립스 / 2025년 4월
평점 :
판매중지


등장인물 캐릭터들은 공부터 시작해서 성격이 못되먹은 인물들이 많이 나와요.

보육원을 방문한 지충현 강미애 부부는 사업을 확장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우성 오메가인 유성현(개명이름 : 지승연)을 입양합니다.

재강 그룹의 한회장은 우성 알파 손자를 보기 위해 우성 오메가를 원하고,

차을 일보의 지충현은 본인 사업을 키우기 위해 입양한 지승연을 재강 그룹에 넘겨버려요.

3년 전 이혼한 우성 알파 한태민은 결혼에 대해 부정적이고, 지승연에게 관심도 배려도 없고, 승연이를 대놓고 '이거' 라고 물건 취급하는게 1권에서 나오는데 아주 나쁜X입니다.

오래전에 이미 한태민에게 첫눈에 반한 지승연이라 그런지, 한태민에게 무시당하고 을 취급을 제대로 받는데도, 이래도 '괜찮아요' 저래도 '괜찮아요' 진짜 읽다가도 혈압 오릅니다.
(승연아~ '괜찮아요' 가 습관이냐? 머가 괜찮냐구!!!!!)

1편에서 3편 초반까지 한태민은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 갑이고 지승연은 완전한 을인데다 한태민에게 상처입으면서도 계속 질질 끌려다닙니다. 을도 이런 을이 없습니다.
한태민으로부터 끝도 한도 없이 상처 받네요.
3편 초반에는 태민으로부터 말로써 인격적인 모욕을 받아요.

지승연은 본인의 입양 사실과 정체를 한태민에게 들켰다는 불안감, 지충현과 한태민에게 버려질거라는 불안감에 떨어요. 승연이는 결국 마음에 큰 상처를 안고 도망갑니다.

승연이를 '이거' 라며 물건 취급하고 귀찮아하고 절대 배려 안해줬던 한태민이 갑자기 승연이가 도망가고 나서 좋아하게 되었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아요.

그리고 승연이는 한태민에게 당한 서러움이 얼만데 babo도 아니고 너무 빨리 용서하고 받아줍니다.
(이건 진짜 말도 안됨요!!!)

작가님의 필력이 좋아서 재미있게 읽었지만, 특히 지승연은 읽으면서도 속터지고 혈압올라요.
태민이 저 못된X한테 여태껏 당한게 얼만데 승연이는 자존심도 없나 싶어요...... 에휴........

승연이가 진짜 물러도 너무너무 물러터졌어요.
저 못된X 태민이가 숙이고 올때 자존심 있는데로 짓밟고 굴리고 마지막으로 뻥 차버려야지 말입니다.

'후회공' 키워드를 보고 잔뜩 기대하고 구입했는데, 후회공 태민이가 고개 숙이는거 진~~~짜 얼마 안 나옵니다. 열받아요!!!

끝은 태민이가 승연이를 위해 그리고 본인을 위해 제대로 복수를 합니다.
그리고 승연이와 태민이는 쌍방사랑이 되고 해피엔딩 입니다.

솔직히 승연이가 태민이를 제대로 굴리는 내용들이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진~짜 아쉽습니다.

찌통에 고구마적인 내용이 너무 길어서 부글부글 속터졌지만 작가님의 필력이 좋으셔서 쑥쑥 빨리 읽어지네요.

외전에는 육아생활과 둘의 달달한 내용 나오길 바랍니다.

공과 수의 찌통 및 고구마 내용이 길더라도 해피엔딩을 좋아하시는분, 악한자들에게 제대로 된 복수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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