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버스물에서는 알파 대 알파는 귀한 소재라 구입했어요. 더 정확히는 알파 대 극우성알파 입니다. 소설에서 거의 접하지 않았던 모발 이식에 대한 내용이 나오니 뭔가 신선하네요. 회피가 심한 공 읽으면서도 너무 답답했어요. 고구마적인 내용들에 쌍방삽질 내용이 길어서 읽다가도 속이 터졌지만 작가님의 필력이 워낙 좋으셔서 저도 모르게 뒷내용 전개가 궁금해져 계속 읽게 됩니다. 공은 수 아니었으면 어느 누구와도 이루어지기 어려웠을거 같음요. 하자남과 하남자인데다가 둘 다 찌질하긴 한데 의외로 너무 재밌어요. 내용을 읽어보니 극우성은 알파를 임신시킬수 있다고 나오네요. 우리가 보통 흔히 알고 있는 오메가버스물하고 달라서 신선했습니다. 이대로 끝나면 아쉽지요. 외전으로 임신 출산 육아 스토리에 세가족이 알콩달콩 행복하게 사는 내용이 꼭 나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