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보공+미인공에 양아치 미남수의 내용이네요. 수가 마음에 안드는 캐릭터이긴 하지만요. 설우와 우제는 소꿉친구로서 잘 지내고 있다가 설우가 우제에 대한 본인의 마음을 깨닫게된 후로 둘의 사이가 조금 어그러져요. 배틀연애 키워드가 있어서 예상했지만 둘이 지나칠 정도로 자주 다투고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줍니다. 우제는 본인의 마음을 자각하지 못하고 설우를 자꾸 울려서 읽으면서도 한숨이 나와요. 4권(마지막권)에서 씬이 여러 차례 나옵니다. 우제가 설우 아픈건 싫다며 포지션을 양보(?)하네요. 다투는 내용이 너무 많이 나온다는게 흠이긴 하지만, 청게물답게 내용이 풋풋하고 신선해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