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쿵 신간 알리미를 통해 구입했어요. 저도 너무 긴 장편소설은 읽기 부담스러워하는데, 1권이라 부담없이 읽기에 좋았습니다. 공은 오로지 수를 뒤에서 짝사랑하고 좋아해왔고, 반면에 수는 공을 본인만족을 위해 도구처럼 이용하다가 어떤 계기로 인해 본인이 공을 좋아한다는걸 깨닫게 됩니다. 공을 배려해주지 않는 이기적인 수의 성격이 마음에 안들지만, 공이 부드러운 성격에다 수만 바라보는 순정파에 다정한 성격이라서 둘이 서로서로 잘된거 같아요. 또 재탕해야겠어요. 너무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