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로 원할 원에다가 영어로도 원트는 바라다라는 뜻이라면서 꼭 유원이어야 한다고 했어 🔮 나는 누구에게나 감정의 할당량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해🔮 아저씨, 저도 당당해지고 싶어요. 편해지고 싶어요🔮 높은 곳에 서려면 언제나 용기가 필요했다🔮 나는 처음으로, 그리고 진심으로, 언니의 용기를 닮고 싶었다. 이 모든 것들을 누리게 해 준 언니를그저 한날의 사건이었을 뿐인데, 그 사고로 모든것이 바뀌었다. 나를 그토록 원했던 언니는 세상에 없고 부모님은 하루 아침에 큰딸 아이를 잃었으며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유원과 하늘에서 떨어지는 아이를 온 몸으로 받아낸 의인 아저씨. 그리고 미워할수도 좋아할수도 없는 아저씨의 딸이자 나의 가장 친한 친구 수현.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유원과 기적을 일으키고 영웅이 된 아저씨그 내면에 있는 다른사람들은 모르는 그들만의 이야기살아가면서 받은 상처들을 치유하고 회복해가는고등학생 유원. 잠깐의 꿈에서 날개가 돋힌 유원을 보면서 나의 모순을, 나의 트라우마를 딛고 날아오르는 용기가 필요할때 읽어보면 좋은 책이라 생각했다.